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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로는 부드럽게 따뜻한 시선으로 때로는 지독하게 차가운 얼굴로 다가와 세상의 무엇을 이야기합니다
    Soungsoo Lee
    Painter
    이성수 /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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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혹
    name : 이성수    date : 2017-02-02 12:55:17
    추천수 14
    조회수   383
    유혹
    그림·글 : 이성수 (미술가)

    Apple eater 60F oil on canvas 2012
    유혹.
    TEST vs TEMPTATION
    신은 인간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주지 않으신다.
    유혹은 왜 발생하는가?
    유혹은 하는 자와 당하는 자가 있다.
    유혹은 상대를 자신의 이익을 위한 대상으로 생각할 때 시도된다.
    유혹은 강탈의 의도를 가지고 다른 이가 욕망하는 작은 것을 주기로 하고, 행위자가 얻고자 하는 큰 것을 그로부터 얻어내는 것임으로 그렇다.
    이것은 거짓을 전제로 한 일종의 부당한 거래이다.
    신은 인간을 유혹하는가?
    신은 인간을 시험하지만 유혹하진 않는다.
    시험은 무엇인가?
    시험은 선한 의도를 가지고 다른 이로 하여금
    그가 가진 작은 것을 버리고 그가 가진 큰 것을 선택하도록 교육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유혹은 유혹자가 대가를 지불하던지 그렇지 않든지 악한 것이다.
    왜냐하면 그 태도 자체가 상대를 인격으로 바라보지 않는 것이기 때문이다.
    반면 시험은 그것을 베푸는 자를 신뢰할 수만 있다면 성숙을 위해 필수적인 것이다.
    실재 삶 속에서 유혹과 시험은 잘 구분되지 않는다.
    이것을 구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내 욕망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스스로 돌아보는 것이다.
    내가 내 욕망을 위해 큰 것을 포기하는지 내가 더 큰 것을 위해 내 욕망의 작은 부분을 포기하는지를 보면 된다.
    그리고 유혹은 거부하고 시험은 직면하는 것이 좋다.
    이것은 금욕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지혜를 구하자는 것이다.
    더욱 더 크고 아름답고 영원한 가치를 좇는 계산을 해보자는 것이다.

    _이성수는 서울대학교 조소과를 졸업했다. 2003년부터 국내외에서 다수의 개인전을 열었고 그룹 전과 아트페어에 참가했다. 그의 작품에는 사람이 있고, 환상이 있고, 웃음이 있고, 공기가 있고, 바다가 있으며 그 안에 너와 내가 있다. 환경, 동물, 사람이 존재하고 융합되는 그의 이미지는 때로는 부드럽게 따뜻한 시선으로 때로는 지독하게 차가운 얼굴로 다가와 세상의 무엇을 이야기한다. ⓒLee Soungsoo soungsoole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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