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reative Lab
  • INTRO
  • CREATOR
  • TOPIC
  • HOT
  • 김형석의 카메라타(CAMERATA)
    그 무엇보다도 '들여다보기를 좋아하는 사진작가' 입니다
    Hyungseok Kim
    Photographer
    김형석
    39 5,511 70,075
      김형석님의 인기글
      1을 조금만 구부리면 2가 됩니다. 3이나 4는 힘들지만 2는 비교적 쉽습니다. 어느덧 2016년의 2월을 맞이하...
      김형석 (포토그래.. / 2016-08-01
      321 / 5999
      1월보다는, 북쪽보다는, 8월의 남쪽이 훨씬 뜨겁다. 뜨거워진 목덜미는 몇 번의 샤워로, 그렇게 금방 ...
      김형석 / 2019-09-11
      233 / 2241
      시동을 끈다. 골치 아픈 생각은 잠시 접어두고 남은 일거리는 내일로 미룬다. 희뿌연 모래 연기와 ...
      김형석 / 2016-12-01
      227 / 1994
      나도 저렇게 환하게 불이 켜져 있는지 또는 쥐 죽은 듯 까맣게 꺼져 있는지 돌이켜보게 된다. 회사든 집...
      김형석 / 2017-10-11
      225 / 2489
    거름 하나 없이도 싹을 틔웠다 뜨거운 햇볕 아래 가끔 물을 준 것뿐인데 그저 딱딱했던 작은 알갱이가 내게 '씨앗'이라는 사실을 알려주었다 비 오는 날은 그저 흐린 날씨일 뿐이었는데, 이들에겐 축제의 시간이었으리라 이 작은 싹의 마음도 이해하지 못한 채 감히 누구의 마음을 속단할 수 있을...
    추천수 115 / 1,505
    2017-05-08 10:09:55
    겨울이 간다 하여 크게 달라질 것 없고, 반대로, 봄이 온다 하여 큰 포부를 가질 필요도 없다. 늘 제자리에서 빛을 먹고 물을 마시며 딱히 해낼 것도, 하고 싶은 것도 없다.
    추천수 112 / 1,947
    2017-03-02 13:37:24
    바람과 파도가 있는 한, 수 많은 발자국들도 결국 사라져버리고 만다. 기억되고 잊혀짐을 반복한다. 사라지는 것이 두려운 우리는 결국 지워질 발자국을 자꾸만 남긴다. 손안의 작고 네모난 불빛 안에서.
    추천수 213 / 2,611
    2017-01-02 14:35:50
    시동을 끈다. 골치 아픈 생각은 잠시 접어두고 남은 일거리는 내일로 미룬다. 희뿌연 모래 연기와 엔진음에 가려졌던 풀벌레 우는소리가 들린다. 녹슨 트럭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흥얼거리며 오늘을 산다. 저 아저씨의 이야기였으면 좋겠다.
    추천수 227 / 1,994
    2016-12-01 19:25:56
    그물이 쉬는 시간은 어부가 쉬는 시간. 그가 과자를 고르는 시간 그의 아이들이 기다렸을 시간.
    추천수 113 / 1,934
    2016-11-01 14:31:38
    스마트폰 켜기 전에, 하루 한번 숨고르기.
    추천수 105 / 1,922
    2016-10-03 15:52:01
    바람, 온도, 공기, 외로움 보이지 않지만, 떠나보면 금방 알 수 있는 것들. 외로움의 모퉁이를 돌자마자 고독과 어깨를 부딪힌다. 어색한 인사와 함께 그와의 여정이 시작된다.
    추천수 83 / 1,121
    2016-09-01 14:52:48
    담양 죽녹원에 들렀다. 곧게 자란 대나무 숲 사이로, 긴 시간 하늘을 향해 치솟던 두 그루는 제 키를 이기지 못하고 그만 누워버렸다. 지나친 욕심에, 결과도 보지 못하고 지쳐 엎드린 나의 지난 모습이 떠오른다. 누군가 일으켜 세워주는 날도 있어야 살아갈만하지 않겠는가.
    추천수 102 / 1,015
    2016-08-02 18:23:24
    프랑스 사람들은 최소 한 달 간의 바캉스를 떠납니다. '꼬마 니콜라'라는 프랑스 영화를 보면, 그런 긴 휴가 기간 덕분에 수많은 해프닝들이 벌어지지요. 7월 한 달 간, 저와 아내도 무언가 재미난 일들을 기대하며 여행 중입니다. 여행 중이라고 해서 어느 먼 곳으로 떠난 건 아닙니다. 당일치기로라...
    추천수 125 / 1,315
    2016-08-01 16:52:02
    움츠렸던 어깨를 펴고 보고 싶은 사람을 만난다 식어가는 커피를 바라보며 아무래도 좋다고 생각한다 흐릿하기만 한 내 일상에 햇살이 내리쬐어 그림자는 더욱 분명해진다
    추천수 120 / 1,236
    2016-08-01 16:32:10
    게시판별 RSS
    1
    2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