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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로는 부드럽게 따뜻한 시선으로 때로는 지독하게 차가운 얼굴로 다가와 세상의 무엇을 이야기합니다
    Soungsoo Lee
    Painter
    이성수 / 상세보기
    Art Lover (2015-01-08)
    추천수 65
    조회수   850
    Art Lover
    그림·글 : 이성수 (화가)

    art lover 100F oil on canvas 2012
    예술작품을 산다는 것은 경험해보지 않으면 잘 추측이 되지 않는 매우 독특한 만족감이다.
    직접 작품을 만들어내고 있는 내 입장에선 다른 작가의 작품을 사는 여유는
    아직 많이 주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내가 사거나 어떤 대가로 받았던 다른 젊은 작가 친구들의
    작품은 내게 매우 소중한 부분이 되었다.
    만약 내게 충분한 이기심과 재정적 여유가 주어진다면
    내 방을 많은 작품들로 채우고 싶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을 초대하고 싶다.
    작품들이 박물관에 놓여있을 때와
    누군가의 공간에 있을 때의 감흥은 또 전혀 다른 것이다.
    그 공간에서 자고 일어나며 식사를 하고 사색하며
    사랑을 하는 삶은 물질이 인간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경험일 것이다.

     

    _이성수는 서울대학교 조소과를 졸업했다. 2003년부터 국내외에서 다수의 개인전을 열었고 그룹 전과 아트페어에 참가했다. 그의 작품에는 사람이 있고, 환상이 있고, 웃음이 있고, 공기가 있고, 바다가 있으며 그 안에 너와 내가 있다. 환경, 동물, 사람이 존재하고 융합되는 그의 이미지는 때로는 부드럽게 따뜻한 시선으로 때로는 지독하게 차가운 얼굴로 다가와 세상의 무엇을 이야기한다. ⓒLee Soungsoo soungsoole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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