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근]]> <![CDATA[Gilstory - Challenge for the Unlimited Possibilities! > 조상근]]> 조상근]]> 조상근 https://gil-story.com 제공, All rights reserved.]]> Sat, 23 Nov 2024 22:32:17 Sat, 23 Nov 2024 22:32:17 <![CDATA[숨겨진 별 세상]]>
숨겨진 별 세상
글·사진 : 조상근 (번역가)
밤하늘 늘 살펴보며
어린 날 즐겨보던 별 세상을 찾았다
고개 들어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던 너
이제는 볼 수 없구나
한 숨 쉬며 고개 떨구던 날
발아래 펼쳐진 너,
별 세상
너는 항상 거기 있었는데
알아보지 못하고 난 하늘만 쳐다봤구나
고개만 숙이면 볼 수 있었던 너,
별 세상
넌 서울 지하철 바닥에 숨겨 있었구나
이제 널 알아봐서 미안해

_조상근은 GN Cho라는 필명으로 영어 번역과 청년세대를 돕는 일을 하고 있는 사회활동가다. 영문학을 전공하고 여행을 하며 세계 곳곳의 청년들을 만나고 돌아온 그는, 이시대 청년들의 영혼의 필요를 채워주는 일을 하고 싶다며 조금씩 이를 실천해 나가고 있다. 길스토리에서 영어 번역을 해주는 프로보노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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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 20 Jan 2021 14:56:51
<![CDATA[자가 격리]]>
자가 격리
글·사진 : 조상근 (번역가)
나가고 싶은 그 마음, 누군들 모를까
지금은 너와 나의 건강을 위해서.
누군가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어떤 이의 생명을 위해서.
즐거이 견디자.

_조상근은 GN Cho라는 필명으로 영어 번역과 청년세대를 돕는 일을 하고 있는 사회활동가다. 영문학을 전공하고 여행을 하며 세계 곳곳의 청년들을 만나고 돌아온 그는, 이시대 청년들의 영혼의 필요를 채워주는 일을 하고 싶다며 조금씩 이를 실천해 나가고 있다. 길스토리에서 영어 번역을 해주는 프로보노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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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7 Sep 2020 13:35:11
<![CDATA[난다]]>
난다
글·사진 : 조상근 (번역가)
오늘도 우리는 난다
변함없이 시작된 하루를 따라
수 없이
반복되는 고통이 있을지라도
우리가 날면
그곳은 길이 된다

_조상근은 GN Cho라는 필명으로 영어 번역과 청년세대를 돕는 일을 하고 있는 사회활동가다. 영문학을 전공하고 여행을 하며 세계 곳곳의 청년들을 만나고 돌아온 그는, 이시대 청년들의 영혼의 필요를 채워주는 일을 하고 싶다며 조금씩 이를 실천해 나가고 있다. 길스토리에서 영어 번역을 해주는 프로보노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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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16 Apr 2020 14:30:09
<![CDATA[변함없는 너]]>
변함없는 너
글·사진 : 조상근 (번역가)
항상 거기 있었는데
항상 같은 표정으로, 같은 모습으로
나를 지켜봤을 텐데
이제야 너를 발견하는 걸 왜일까
나는 매일 변하는데
변함없이 그곳에 있는 너의 모습이
오늘은 부럽고 고맙다

 

_조상근은 GN Cho라는 필명으로 영어 번역과 청년세대를 돕는 일을 하고 있는 사회활동가다. 영문학을 전공하고 여행을 하며 세계 곳곳의 청년들을 만나고 돌아온 그는, 이시대 청년들의 영혼의 필요를 채워주는 일을 하고 싶다며 조금씩 이를 실천해 나가고 있다. 길스토리에서 영어 번역을 해주는 프로보노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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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10 Oct 2019 18:49:41
<![CDATA[살아있길 잘했지]]>
살아있길 잘했지
글 : 조상근 (번역가)
축축 처지는 어느 날
.
아무 기운 없을 때
.
아무도 없다고 느껴질 때
.
지금까지 해온 일에서 아무런 의미를 찾을 수 없을 때
.
남들과 비교되며 자괴감이 몰려올 때
.
미래를 기대할 수 없을 때
.
희망조차 찾을 수 없을 때
.
문득 어두운 마음에 강하게 이끌려
.
가장 소중한 생명조차 포기하고 싶을 때
.
.
잠깐 멈추고 돌아보세요.
.
.
고통에 휩싸여 보지 못하고 있는 것들이 있다는 것을
.
아픔에 파묻혀 잊고 있는 것들이 있다는 것을
.
슬픔에 사로잡혀 놓치고 있는 것이 있다는 것을
.
.
하루만 더 기다리세요.
.
.
그럼 분명 기대하지 않았던 그 날이 올 겁니다.
.
'살아있길 잘했지' 라고 생각할 그날이.

 

_조상근은 GN Cho라는 필명으로 영어 번역과 청년세대를 돕는 일을 하고 있는 사회활동가다. 영문학을 전공하고 여행을 하며 세계 곳곳의 청년들을 만나고 돌아온 그는, 이시대 청년들의 영혼의 필요를 채워주는 일을 하고 싶다며 조금씩 이를 실천해 나가고 있다. 길스토리에서 영어 번역을 해주는 프로보노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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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 9 Jul 2019 16:20:44
<![CDATA[기억 속 아지트]]>
기억 속 아지트
글·사진 : 조상근 (번역가)
열심히 만들고 좋아했더니
영업 종료 시간이라며
분해해야 한다네
순간 몰려든 허무한 마음
그렇지만
이렇게 사라질 줄 알았으면
만들지도 않았을까?
우리는 그래도 만들었겠지
만드는 과정도 재미있기에
이제 이 세상에 없는
우리 아지트
기억 속에 만들어진
우리 아지트
이젠 누구도 분해할 수 없지

_조상근은 GN Cho라는 필명으로 영어 번역과 청년세대를 돕는 일을 하고 있는 사회활동가다. 영문학을 전공하고 여행을 하며 세계 곳곳의 청년들을 만나고 돌아온 그는, 이시대 청년들의 영혼의 필요를 채워주는 일을 하고 싶다며 조금씩 이를 실천해 나가고 있다. 길스토리에서 영어 번역을 해주는 프로보노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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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 5 Apr 2019 17:19:03
<![CDATA[간 시간, 온 시간]]>
간 시간, 온 시간
글 : 조상근 (번역가)
시간은 계속 간다
흘러간 시간 속
이전의 나는 점점 사라지고
알지 못했던 나의 모습이
슬그머니 드러냈다
아는 게 많은 줄 알았는데
실은 모르고 살아왔던 시간
할 수 있다고 알았는데
실은 할 수 없었던 시간
젊은 줄 알았는데
나보다 더 젊은이들을 바라보면
느껴지는 씁쓸한 시간
사람은 자꾸 뒤를 돌아보는 존재인가
나만 그런 건가
과거의 내가 있기에
지금의 내가 있다고 하지만
떠나보낸 시간은
한없이 아쉽기만 하다
간 시간만 보고 또 보면
왠지 다시 돌아올 듯
내가 다시 그 시간으로 돌아간 듯
그러나 떠나간 시간은 돌아오지 않는다
고개를 떨구고 한숨 쉬다 보니
누군가 내 어깨를 툭툭 친다
"나 좀 보라고"
새로 온 시간이 말한다
그래,
간 시간은 이제 보내고
온 시간을 맞이할 시기
새해, 안녕?

_조상근은 GN Cho라는 필명으로 영어 번역과 청년세대를 돕는 일을 하고 있는 사회활동가다. 영문학을 전공하고 여행을 하며 세계 곳곳의 청년들을 만나고 돌아온 그는, 이시대 청년들의 영혼의 필요를 채워주는 일을 하고 싶다며 조금씩 이를 실천해 나가고 있다. 길스토리에서 영어 번역을 해주는 프로보노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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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10 Jan 2019 15:55:13
<![CDATA[사람]]>
사람
글 : 조상근 (번역가)
폭풍이 할퀴고 간 거리.
남은 것은 무언가.
수천 년을 뛰어넘은 기술로 쌓은 건물 무너지는데 하루면 족했고
전 세계를 아우르던 명성, 처참한 눈물로 바뀌었다.
잃어버린 아픔으로 오는 분노와 고통
다시 일어날 힘은 어디서 오나.
사람.
사람이 있으면 다시 지을 수 있다. 건물 따위.
사람이 있으면 다시 모을 수 있다. 돈 따위.
사람이 있으면 다시 시작할 수 있다. 무엇이든.
세월이 할퀴고 간 우리 인생.
무엇이 남아있나.
평생 쌓은 탑 무너지는 데 한순간이면 족하고
혼신의 힘으로 다듬은 작품, 안개처럼 사라진다.
상실의 아픔, 홀로 져야 할 고통의 무게
다시 살아갈 힘은 어디서 오나.
사람.
마음을 나눌 사람이 있다면
사랑을 주고받을 사람이 있다면
사람은 결국 사람 때문에 죽고 산다.

_조상근은 GN Cho라는 필명으로 영어 번역과 청년세대를 돕는 일을 하고 있는 사회활동가다. 영문학을 전공하고 여행을 하며 세계 곳곳의 청년들을 만나고 돌아온 그는, 이시대 청년들의 영혼의 필요를 채워주는 일을 하고 싶다며 조금씩 이를 실천해 나가고 있다. 길스토리에서 영어 번역을 해주는 프로보노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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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12 Nov 2018 13:57:30
<![CDATA[골인]]>
골인
글·사진 : 조상근 (번역가)
네가 힘차게 던진 공은
골대를 한참 벗어났지
골인을 원했지만
그러지 못한 실망을 바닥에 두고
걸음을 터벅터벅 돌리던
너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었단다
공이 골대에 들어갔을지는
사실 중요하지 않아
공이 하늘을 가르고 멋지게 점수를 내는 것보다
하늘을 향해 던진 너의 마음이 더 중요하지
왜냐고?
네가 넣은 골은 숫자를 바꾸지만
네가 던진 도전은 세상을 바꿀 수 있으니깐

_조상근은 GN Cho라는 필명으로 영어 번역과 청년세대를 돕는 일을 하고 있는 사회활동가다. 영문학을 전공하고 여행을 하며 세계 곳곳의 청년들을 만나고 돌아온 그는, 이시대 청년들의 영혼의 필요를 채워주는 일을 하고 싶다며 조금씩 이를 실천해 나가고 있다. 길스토리에서 영어 번역을 해주는 프로보노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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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 1 Nov 2017 19:55:10
<![CDATA[창밖]]>
창밖
글·사진 : 조상근 (번역가)
어렸을 적 하늘은
항상 푸르러
가장 가고 싶은 나라였다
어렸을 적 창문은
항상 높이 있어도
바라보고 싶은 장소였다
지금의 하늘은
자욱한 먼지 뒤에 숨었고
넓어진 창문은
편해진 것 같아도
예전과 같은 감동을 주지 못한다
문명과 기술은 나날이 발전하는데
푸르른 하늘은 나날이 멀어진다
창문 밖은 건조한 세상을 보여줄 뿐
내가 어렸을 적 바라던 세상은 어디 갔을까
나는 지금 어떤 세상을 바라고 있을까
단지, 내가 아는 일은
세상이 어떻게 변해도
빛이 있기에 칙칙한 세상이라도
이렇게 볼 수 있으니
나는 오늘도 감사로 눈을 감는다
내일도 세상을 비추는 빛을 볼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기대하며.

_조상근은 GN Cho라는 필명으로 영어 번역과 청년세대를 돕는 일을 하고 있는 사회활동가다. 영문학을 전공하고 여행을 하며 세계 곳곳의 청년들을 만나고 돌아온 그는, 이시대 청년들의 영혼의 필요를 채워주는 일을 하고 싶다며 조금씩 이를 실천해 나가고 있다. 길스토리에서 영어 번역을 해주는 프로보노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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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8 May 2017 10:28:28
<![CDATA[다시, 위대한 모험]]>
다시, 위대한 모험
글·사진 : 조상근 (번역가)
2월이 마지막 기록인 걸 보니
올해의 모험은 모험으로만 끝난 듯 하다.
매번 비슷한 실패라 돈 낭비 말고
이제 포기할 때도 된 거 같은데
새로운 한 해가 오니 다시 준비한다.
그저 다시 뭔가를 할 수 있는
새로운 모험이 있다는 사실이 고맙다.
멈춰버린 심장을 다시 뛰게 하니
모험은 언제나 위대하다.
그런데 이번엔 몇 달까지 갈까나?
에잇, 그런 건 신경 끄고
2017년, 다시 위대한 모험을 떠나자.

_조상근은 GN Cho라는 필명으로 영어 번역과 청년세대를 돕는 일을 하고 있는 사회활동가다. 영문학을 전공하고 여행을 하며 세계 곳곳의 청년들을 만나고 돌아온 그는, 이시대 청년들의 영혼의 필요를 채워주는 일을 하고 싶다며 조금씩 이를 실천해 나가고 있다. 길스토리에서 영어 번역을 해주는 프로보노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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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2 Jan 2017 15:02:35
<![CDATA[달리고 달리면]]>
달리고 달리면
글·사진 : 조상근 (번역가)
달리고 달리면
하늘을 날 수 있을까
하늘을 바라보고 달리면
언젠가 하늘을 날거라 누군가 말했다
다리에 점점 힘이 빠져가는 지금
푸른 하늘이 눈앞에서 사라지는 지금
달리고 달리면
하늘을 날 줄 믿었다
날개 없이는
날 수 없다는 걸 깨닫기 전까진
나는 하늘을 날 수 없는 걸까
차라리 땅속 깊숙이 아무도 없는 곳으로 갈까
나에겐 지금 날개가 필요하다

 

_조상근은 GN Cho라는 필명으로 영어 번역과 청년세대를 돕는 일을 하고 있는 사회활동가다. 영문학을 전공하고 여행을 하며 세계 곳곳의 청년들을 만나고 돌아온 그는, 이시대 청년들의 영혼의 필요를 채워주는 일을 하고 싶다며 조금씩 이를 실천해 나가고 있다. 길스토리에서 영어 번역을 해주는 프로보노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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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 1 Nov 2016 15:01:19
<![CDATA[파란]]>
파란
글·사진 : 조상근 (번역가)
어렸을 적엔 매일 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어디론가 사라져
뿌연 연기만 네 자리를 가득 채웠네
비바람이 거세게 지나간 다음날
원래 항상 있던 사람처럼 웃으며
내 발걸음을 세웠네
이제 다시 널 보며
웃을 수 있네

 

_조상근은 GN Cho라는 필명으로 영어 번역과 청년세대를 돕는 일을 하고 있는 사회활동가다. 영문학을 전공하고 여행을 하며 세계 곳곳의 청년들을 만나고 돌아온 그는, 이시대 청년들의 영혼의 필요를 채워주는 일을 하고 싶다며 조금씩 이를 실천해 나가고 있다. 길스토리에서 영어 번역을 해주는 프로보노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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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3 Oct 2016 16:01:52
<![CDATA[매미 노래]]>
매미 노래
글·사진 : 조상근 (번역가)
지나치듯 의미 없는 울음소리
이 소리를 내기 위해
나를 비우고
지금을 위해 견딘
팔십 사 개월의 시간들
홍수로 흙이 밀려갈 때 나무뿌리를 간절히 붙들었고
추위로 땅이 얼었을 때는 봄을 생각하며 버텼다
그리고 드디어 얻은 날개로
처음으로 이 세상을 날아올랐다
나에게 주어진 단 한 달의 시간
한 여름 밤의 꿈을 꾸기 위해
나는 노래를 부른다
거친 비가 내려도
숨쉬기 힘든 더운 날에도
나는 노래를 부른다
다음 세대를 남기기 위해
나는 노래를 부른다
물려줄 것은 내가 겪은 사랑과 고난뿐일지라도
내가 곧 가게 될
서쪽 끝 영원한 저 세상으로
너를 초대하기 위하여
나는 노래를 부른다

 

_조상근은 GN Cho라는 필명으로 영어 번역과 청년세대를 돕는 일을 하고 있는 사회활동가다. 영문학을 전공하고 여행을 하며 세계 곳곳의 청년들을 만나고 돌아온 그는, 이시대 청년들의 영혼의 필요를 채워주는 일을 하고 싶다며 조금씩 이를 실천해 나가고 있다. 길스토리에서 영어 번역을 해주는 프로보노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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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 2 Aug 2016 19:44:10
<![CDATA[다섯 번째 계절 (2016-05-09)]]>
다섯 번째 계절
글·사진 : 조상근 (번역가)
그날은 언제 올까
생명이 피어나는 봄보다
더 깊은 사랑의 향기가
흩날리는 그날
무성한 즐거움이 터지는 여름이라도
언젠가 끝날 행복일 뿐
그날은 영원히 달콤할 텐데
높디높은 창공이 아름다운 가을이라도
날 수 없어 바라만 보던 하늘
그날이 오면 자유롭게 날아오르리
추위는 겪고 싶지 않아 피하던 겨울
살기 위해 견뎌야 했지만
언제나 따뜻할 그날
다섯 번째 계절은 언제나 올까
보이지 않아도
누구도 몰라도
난 기다린다
아무도 겪어보지 못했지만
누구나 한번은 꿈꾸는
그 아름다운 날을...

 

_조상근은 GN Cho라는 필명으로 영어 번역과 청년세대를 돕는 일을 하고 있는 사회활동가다. 영문학을 전공하고 여행을 하며 세계 곳곳의 청년들을 만나고 돌아온 그는, 이시대 청년들의 영혼의 필요를 채워주는 일을 하고 싶다며 조금씩 이를 실천해 나가고 있다. 길스토리에서 영어 번역을 해주는 프로보노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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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1 Aug 2016 16:41:24
<![CDATA[사철이 지나고 (2016-04-11)]]>
사철이 지나고
글·사진 : 조상근 (번역가)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다시 온 봄
흘러간 시간 앞에
무엇이 변했나 싶지만
너를 보니 알 것 같다
저번 봄엔 나 하나였는데
지금은 우리 구나
△ 꽃 하나 핀 선인장은 작년
△ 여러 꽃이 핀 선인장은 올해

 

_조상근은 GN Cho라는 필명으로 영어 번역과 청년세대를 돕는 일을 하고 있는 사회활동가다. 영문학을 전공하고 여행을 하며 세계 곳곳의 청년들을 만나고 돌아온 그는, 이시대 청년들의 영혼의 필요를 채워주는 일을 하고 싶다며 조금씩 이를 실천해 나가고 있다. 길스토리에서 영어 번역을 해주는 프로보노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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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1 Aug 2016 16:37:24
<![CDATA[하나 둘 셋 (2016-03-08)]]>
하나 둘 셋
글·사진 : 조상근 (번역가)
혼자 갈 수 없을 때
함께 뛰게 만드는
준비의 소리
하나, 둘, 셋.
웃을 수 없을 때
미소 짓게 만드는
마법의 주문
하나, 둘, 셋.
둘까지만 세었더면
움직이지 않았을 텐데
둘까지만 불렀다면
포기했을 텐데
한번 더 소리치니
셋과 함께
우리는 행복했다

 

_조상근은 GN Cho라는 필명으로 영어 번역과 청년세대를 돕는 일을 하고 있는 사회활동가다. 영문학을 전공하고 여행을 하며 세계 곳곳의 청년들을 만나고 돌아온 그는, 이시대 청년들의 영혼의 필요를 채워주는 일을 하고 싶다며 조금씩 이를 실천해 나가고 있다. 길스토리에서 영어 번역을 해주는 프로보노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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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1 Aug 2016 16:31:13
<![CDATA[하나와 하나가 만나면 (2016-02-11)]]>
하나와 하나가 만나면
글·사진 : 조상근 (번역가)
하나와 하나가 만나면
세상은 둘이라고 가르친다
그러나 인생을 걷다 보면
하나와 하나가 만나
하나가 되기도 하고
둘이 되기도 하고
셋이 되기도 한다
세상에서 배우는 것과
인생에서 만나는 사실은
이렇게나 다르다

 

_조상근은 GN Cho라는 필명으로 영어 번역과 청년세대를 돕는 일을 하고 있는 사회활동가다. 영문학을 전공하고 여행을 하며 세계 곳곳의 청년들을 만나고 돌아온 그는, 이시대 청년들의 영혼의 필요를 채워주는 일을 하고 싶다며 조금씩 이를 실천해 나가고 있다. 길스토리에서 영어 번역을 해주는 프로보노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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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1 Aug 2016 16:22:20
<![CDATA[이유 하나 (2016-01-08)]]>
이유 하나
글·사진 : 조상근 (번역가)
내가 무슨 일을 하거나
아무것도 하지 않거나
무엇을 가지고 있거나
혹은 없거나
내가 좋은 사람이든
나쁘거든
사랑할 수 없는 99가지 이유가 있더라도
날 사랑하는 사람 하나,
피 쏟아 낳은
아들이라는 이유 하나 만으로...
내게 말하네
사랑한다

 

_조상근은 GN Cho라는 필명으로 영어 번역과 청년세대를 돕는 일을 하고 있는 사회활동가다. 영문학을 전공하고 여행을 하며 세계 곳곳의 청년들을 만나고 돌아온 그는, 이시대 청년들의 영혼의 필요를 채워주는 일을 하고 싶다며 조금씩 이를 실천해 나가고 있다. 길스토리에서 영어 번역을 해주는 프로보노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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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1 Aug 2016 16:19:46
<![CDATA[세월이 흐르는 이유 (2015-12-08)]]>
세월이 흐르는 이유
글·사진 : 조상근 (번역가)
계절이 바뀌면 시간이 흘렀다 한다
한 살을 먹으면 세월이 흘렀다 한다
그러나
세월을 움직이는 것은 시간이 아니라
사랑이다
사랑이 우리가 사는 이유고
우리를 움직이는 유일한 힘이기 때문이다
사는 것 같지 않다면
움직일 수 없다면
내 삶에 사랑이 어디 있는지 살펴보라

 

_조상근은 GN Cho라는 필명으로 영어 번역과 청년세대를 돕는 일을 하고 있는 사회활동가다. 영문학을 전공하고 여행을 하며 세계 곳곳의 청년들을 만나고 돌아온 그는, 이시대 청년들의 영혼의 필요를 채워주는 일을 하고 싶다며 조금씩 이를 실천해 나가고 있다. 길스토리에서 영어 번역을 해주는 프로보노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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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1 Aug 2016 16:04:25
<![CDATA[반찬 (2015-11-09)]]>
반찬
글·사진 : 조상근 (번역가)
누군가 마음 담아 챙겨준 반찬
누구에겐 사랑 담긴 반찬이 당연한 거지만
누구에겐 너무도 그리운 당연함이다
우리는 쉽게 잊고 살지만
작은 행복이 가장 위대한 행복이다

 

_조상근은 GN Cho라는 필명으로 영어 번역과 청년세대를 돕는 일을 하고 있는 사회활동가다. 영문학을 전공하고 여행을 하며 세계 곳곳의 청년들을 만나고 돌아온 그는, 이시대 청년들의 영혼의 필요를 채워주는 일을 하고 싶다며 조금씩 이를 실천해 나가고 있다. 길스토리에서 영어 번역을 해주는 프로보노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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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1 Aug 2016 15:55:18
<![CDATA[사람 속 사랑 (2015-10-08)]]>
사람 속 사랑
글·사진 : 조상근 (번역가)
사람을 만나야
사랑 받을 수 있다
사람을 알아야
사랑할 수 있다
사람과 부딪혀야
사랑의 깊이를 알 수 있다
사람을 경험해라
그래야 사랑을 갖는다

 

_조상근은 GN Cho라는 필명으로 영어 번역과 청년세대를 돕는 일을 하고 있는 사회활동가다. 영문학을 전공하고 여행을 하며 세계 곳곳의 청년들을 만나고 돌아온 그는, 이시대 청년들의 영혼의 필요를 채워주는 일을 하고 싶다며 조금씩 이를 실천해 나가고 있다. 길스토리에서 영어 번역을 해주는 프로보노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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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1 Aug 2016 15:48:06
<![CDATA[사는 이유 (2015-09-08)]]>
사는 이유
글 : 조상근 (번역가)
사진 : RY. Keum
누군가 날 사랑하고 있으니
난 살아있음을 느낀다
그 사랑이
내가 살아있는 이유
우리는 어떻게 살고 있는 걸까
누군가의 사랑 때문에
그 사랑이
우리가 살수 있는 이유
당신은 무엇을 사랑하고 있는가
누구를 사랑하고 있는가
그에 대한 대답이
당신이 사는 이유

 

_조상근은 GN Cho라는 필명으로 영어 번역과 청년세대를 돕는 일을 하고 있는 사회활동가다. 영문학을 전공하고 여행을 하며 세계 곳곳의 청년들을 만나고 돌아온 그는, 이시대 청년들의 영혼의 필요를 채워주는 일을 하고 싶다며 조금씩 이를 실천해 나가고 있다. 길스토리에서 영어 번역을 해주는 프로보노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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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1 Aug 2016 15:44:07
<![CDATA[세상의 빛, 달 (2015-08-10)]]>
세상의 빛, 달
글·사진 : 조상근 (번역가)
달이 한 가득 떠있는 어두운 세상
달은 스스로 빛을 내지 않는다
누군가에게 받은 빛을 되돌려 주고 있을 뿐이다
달은 그렇게 세상을 비춘다
이 세상이 아무리 어두워도
어둡게 느껴지지 않는 것은
나도 모르게 받은 빛을
나도 모르게 이 세상에 돌려주고 있기에
어두운 세상은 이러한 빛들로 가득하다
달빛 가득한 세상
그리고 곧 새벽이 오겠지

 

_조상근은 GN Cho라는 필명으로 영어 번역과 청년세대를 돕는 일을 하고 있는 사회활동가다. 영문학을 전공하고 여행을 하며 세계 곳곳의 청년들을 만나고 돌아온 그는, 이시대 청년들의 영혼의 필요를 채워주는 일을 하고 싶다며 조금씩 이를 실천해 나가고 있다. 길스토리에서 영어 번역을 해주는 프로보노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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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1 Aug 2016 15:13:04
<![CDATA[사람 되기 (2015-07-08)]]>
사람 되기
글·사진 : 조상근 (번역가)
사람 되고 싶어
사랑 하였고
사랑 얻었다
그제야 사람이 되었다

 

_조상근은 GN Cho라는 필명으로 영어 번역과 청년세대를 돕는 일을 하고 있는 사회활동가다. 영문학을 전공하고 여행을 하며 세계 곳곳의 청년들을 만나고 돌아온 그는, 이시대 청년들의 영혼의 필요를 채워주는 일을 하고 싶다며 조금씩 이를 실천해 나가고 있다. 길스토리에서 영어 번역을 해주는 프로보노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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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1 Aug 2016 15:05:19
<![CDATA[태양 (2015-06-08)]]>
태양
글·사진 : 조상근 (번역가)
당신이 가장 높은 곳에 있을 땐
너무 눈부셔 볼 수 조차 없었다.
당신이 몸을 낮추어 내려오자
드디어 나는 보았다.
당신을 만났다.

 

_조상근은 GN Cho라는 필명으로 영어 번역과 청년세대를 돕는 일을 하고 있는 사회활동가다. 영문학을 전공하고 여행을 하며 세계 곳곳의 청년들을 만나고 돌아온 그는, 이시대 청년들의 영혼의 필요를 채워주는 일을 하고 싶다며 조금씩 이를 실천해 나가고 있다. 길스토리에서 영어 번역을 해주는 프로보노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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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1 Aug 2016 15:02:37
<![CDATA[밝은 밤 (2015-05-08)]]>
밝은 밤
글·사진 : 조상근 (번역가)
어두운 길 홀로 걷는다 하여
고개 숙이지 마라
길이 어두운 이유는
밤이기 때문이 아니라
고개를 숙였기에
네 머리 위에 빛나는
별들을 보지 못하기 때문이라
외롭게 느낄지라도
그들이 너와 함께 걷기에
고개를 들어 밝은 밤을 보라

 

_조상근은 GN Cho라는 필명으로 영어 번역과 청년세대를 돕는 일을 하고 있는 사회활동가다. 영문학을 전공하고 여행을 하며 세계 곳곳의 청년들을 만나고 돌아온 그는, 이시대 청년들의 영혼의 필요를 채워주는 일을 하고 싶다며 조금씩 이를 실천해 나가고 있다. 길스토리에서 영어 번역을 해주는 프로보노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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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1 Aug 2016 14:54:38
<![CDATA[봄 길 (2015-04-08)]]>
봄 길
글·사진 : 조상근 (영어 번역가)
봄이 오지 않을 거라 믿었더라도
봄은 기어코 왔어.
그러니 길이 없다고 믿더라도
괜찮아.
네가 걷는 방향이
마침내 길이 될테니...
한 가지만 믿어 봐.
누군가 널 사랑하고 있다는 걸,
그 사랑이 방향이고, 길이 된다는 걸.
그 사랑이 길을 만든다.
봄을 부른다.

 

_조상근은 GN Cho라는 필명으로 영어 번역과 청년세대를 돕는 일을 하고 있는 사회활동가다. 영문학을 전공하고 여행을 하며 세계 곳곳의 청년들을 만나고 돌아온 그는, 이시대 청년들의 영혼의 필요를 채워주는 일을 하고 싶다며 조금씩 이를 실천해 나가고 있다. 길스토리에서 영어 번역을 해주는 프로보노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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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1 Aug 2016 14:42:34
<![CDATA[보이지 않는 동행자 (2015-03-09)]]>
보이지 않는 동행자
글·사진 : 조상근 (영어 번역가)
길 없는 길을 따라 걷다
어디에도 인기척 찾기 어려워
깊어지는 외로움에 잠들어 깨보니
아무도 없던 그곳에 당신이 있었다.
아름다운 추억이여
그대는 보이지 않지만
언제나 함께 있어 나와 이 길을 걸었구나
그대 항상 내 안에 있었구나
달콤한 기억이여
단조로움의 깊은 잠에서 날 깨워주는
내 인생의 동행자.

 

_조상근은 GN Cho라는 필명으로 영어 번역과 청년세대를 돕는 일을 하고 있는 사회활동가다. 영문학을 전공하고 여행을 하며 세계 곳곳의 청년들을 만나고 돌아온 그는, 이시대 청년들의 영혼의 필요를 채워주는 일을 하고 싶다며 조금씩 이를 실천해 나가고 있다. 길스토리에서 영어 번역을 해주는 프로보노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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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1 Aug 2016 14:35:48
<![CDATA[이스라엘 키부츠에서 온 편지 (2014-01-08)]]>
이스라엘 키부츠에서 온 편지
글·사진 : 조상근 (이스라엘 키부츠 봉사자)
안녕하세요? 저는 이스라엘 키부츠(qibbutz)에서 자원봉사자로 생활하고 있는 한국 청년, 조상근이라고 합니다. 2013년 7월에 이스라엘로 떠나와 세계 각국의 청년들과 함께 생활공동체인 키부츠에서 생활한지 벌써 6개월이 되었습니다. 얼마 전 지인의 Facebook을 통해 길스토리 필리핀 태풍피해 희망모금 캠페인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이런 캠페인을 한다는 것을 키부츠에 있는 세계 각국의 청년들과 나누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저희 키부츠 맴버들이 보는 공용 게시판에 이번 캠페인 광고를 포스트 해놨습니다!!
▲ 일하다가 쉬는 시간에 게시판에 캠페인 포스터(?)를 붙이고 인증샷
제가 붙이는 동안 물어보는 사람들의 반응은... 아~ 좋은 일 하는구나... 이런 정도지만, 그래도 이런 좋은 일을 알리는 것도 보람이 되네요.
다른 이야기로는 길스토리의 캠페인 모금을 하는 사이트가 와디즈(Wadiz)라는 것을 알고 참 신기했습니다. 와디즈(Wadiz)는 사막에 흐르는 강, 와디(Wadi) 라는 명칭의 복수형인데요, 와디(Wadi) 는 물이 귀한 사막의 특성상 평소엔 삐쩍 말라있다가, 우기에 단기간에 쏟아지는 강력한 비로 인해서 물이 순식간에 불어나 강이 되는 곳을 말합니다.
강이라고 해야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강 정도는 아니고 우리가 강원도에서 볼 수 있는 시냇가 수준에 머무르긴 하지만 메말라 있던 그 땅에 생명을 의미하는 물이 철철 넘쳐흐르는 것을 보는 것은 신의 축복을 느끼는 것처럼 신기하기만 합니다.
지금 제가 사는 곳에 와디(Wadi)가 하나 있습니다. 와디(Wadi)의 전과 후(before & after)를 사진으로 준비해봤어요. 좀더 좋은 위치에서 찍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소개합니다.
▲ 비 오기 전, 물이 귀한 사막의 특성상 평소엔 삐쩍 말라있는 와디(wadi)
▲ 비 온 후, 단기간에 쏟아지는 강력한 비로 인해서 물이 순식간에 불어나 강이 되는 와디(wadi)
이 와디(Wadi)처럼 길스토리의 필리핀 태풍피해 희망모금 캠페인에 많은 사람들의 마음과 사랑으로 채워져서 흘러 넘치기를 응원합니다. 그리고 새해에는 우리의 사막 같은 환경에도 축복의 샘이 넘쳐 흐르기를 기원합니다.
▲ 와디(Wadi)에 물이 흐른다고 신나서 놀러 나온 유대종교인 청년들
▲ 와디(Wadi)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연인
▲ 키부츠 게시판에 붙여진 길스토리 필리핀 태풍피해 희망모금 캠페인 포스터
日本語
イスラエルqibbutzから来た手紙
文・写真:チョ・サングン(イスラエルqibbutzボランティア)
Translated by Kong Sung-eun
こんにちは。僕はイスラエルqibbutz(キブツ)でボランティアンとして生活している韓国の青年、チョ・サングンです。2013年7月にイスラエルに来て、世界各国の青年たちと一緒に生活共同体であるqibbutzで生活をはじめ六ヶ月になろうとしてます。先日、知人のFacebookを通してGilstoryフィリピン台風被害希望募金のキャンペーンを知りました。韓国でこのようなキャンペーンをしていると言うことをqibbutzにいる世界各国の青年たちと分かち合いたいです。そこで僕たちqibbutzメンバーたちが見る共用掲示板に今回のキャンペーン広告をポストしました!!
僕が貼る間、聞く人々の反応は…あ~良い事してるね・・・この程度ですが、それでもこのような良いことを知らせることも張り合いがあります。
話は変わりますが、Gilstoryのキャンペーンである募金するサイトがワディズ(Wadiz)だと言うことを知りへ~と思いました。ワディズ(Wadiz)は砂漠に流れる川、ワディ(Wadi)という名称の複数形ですが、ワディ(Wadi)は水が貴重な砂漠の特徴上、いつもはガラガラに乾いてますが、雨季の短期間に降り注ぐ強力な雨により水が一瞬にして溢れ、川になる場所を言います。
川といっても、僕たちの国で見ることが出来る川ほどではなく、僕たちが江原道(カンウォンド)で見ることの出来る、小川ほどですが、乾いていた土地に生命を意味する水が溢れると言うことを見ることは神の祝福を感じるかのように不思議です。
今、僕が住んでいる所にワディ(Wadi)が一つあります。(Wadi)の前と後(before & after)を写真で準備してみました。もっとよい位置で撮ればよかったという気持ちもありますが紹介します。
▲ 雨が降る前、水が貴重な砂漠の特徴上、いつもは乾いているワディ(wadi)
▲ 雨が降った後、短期間に降り注ぐ強力な雨により、水があっという間に増え川となるワディ(wadi)
このワディ(Wadi)のようにGilstoryのフィリピン台風被害希望募金キャンペーンに多くの人々の心と気持ちと愛に満たされ溢れるように応援してます。そして、新年にはこの砂漠のような環境にも祝福の泉が溢れますように願ってます。
▲ ワディ(Wadi)の水が流れると喜
▲ ワディ(Wadi)でのんびりと時間を過ごす恋人たち
▲ qibbutz掲示板に貼られたGilstoryフィリピン台風被害の希望募金キャンペーンポスター
中國語
從以色列qibbutz來的信
文章・照片:Cho Sang-geun(以色列qibbutz志工)
Translated by WenYing, Li
你好。我是在以色列qibbutz(基布茲)以志工為生活的韓國青年、 Cho Sang-geun。2013年7月來到以色列、與世界各國的青年們一起在生活聯盟的qibbutz開始了六個月的生活。 前幾天、透過熟人的Facebook知道了Gilstory菲律賓風災希望募款的活動。 想與在qibbutz的世界各國的青年們分享韓國正做著這樣的活動。因為這樣,我在qibbutz成員們使用的共用公告板上貼了這次活動的宣傳海報!!
我貼的時候、聽到人們的反應是…阿~在做好事…這樣的程度、不過、儘管如此告知這樣的好事也有意義。
換個話題、當我知道Gilstory的募款活動的網站的名字是Wadiz時、我的反應是原來如此。Wadiz是在沙漠裡流動的河川、是Wadi這個名稱的複數形、不過,Wadi是指在水很珍貴的沙漠中,平時是空蕩乾枯的、但依據雨季、會將短時間內傾注而來的強力雨水瞬間溢出而變成河的地方。
雖說是河川、但並非在我們的國家能看到的那種河川、就像我們在江原道(kanwando)看得到的那樣的小河流、不過在乾涸的土地裡看著意味著生命之水的溢出、就像感到神的祝福一樣地不可思議。
現在、我住的地方有一個Wadi。我試著準備(Wadi)的前與後(before & after)的照片。雖然有如果可以在更好的位置拍攝就好了這樣的心情、但我還是會介紹。
▲下雨前、水很貴重的沙漠、平時是乾的wadi
▲下過雨後、因為短時間內強力傾注的雨、 一轉眼成為河川的wadi
就像Wadi一樣,Gilstory的菲律賓風災希望募款活動需要許多人的心意來灌溉,讓滿滿的愛溢出來。並且、在新的一年,希望像這個沙漠一樣的環境也溢出祝福的泉水。
▲ Wadi的水流著就開心
▲ 在Wadi輕鬆的渡過時間的戀人們
▲ 在qibbutz公告板上貼了Gilstory菲律賓風災的希望募款活動宣傳海報

이 글 [People Story] 게시판에서 이동된 글입니다.]]>
Sat, 30 Jul 2016 22:1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