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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르게 지나가는 도시의 속도를 멈추고, 천천히 흐르는 시골버스에 몸을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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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SAY
    Ep.01 길을 읽어주는 남자, 시골버스 그리고 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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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골버스, 남해
  • -prologue-


    몇 해 전 꽤나 오래된 이야기이다.
    남해에 여행을 떠나 목적지 없이 버스로 이동 중 이였다.
    남해는 어느 도시보다 아름다웠고,
    사람들은 남해를 지키는 파수꾼 같았다.
    왼편엔 파수꾼들이 지키는 마을이, 오른 편엔 바다가 펼쳐졌다.
    당신은 살면서 자연에 몰입된 경험이 있는가?
    나에겐 그때 그 곳이 그랬다.
    잠시 후 버스 안에서 안내방송이 흘러 나왔고,
    뭔가 이질감을 느꼈다.
    모든게 완벽해 보이는 풍경에
    2% 부족한 안내방송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감정을 곱씹어 보다가 이런 생각에 도달했다.

    ‘버스 방송을 이 지역의 할머니 할아버지가 하시면 어떨까?’

    생각만 해도 재미있을 것 같았다.
    다시 한 번 남해에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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