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CDATA[Gilstory - Challenge for the Unlimited Possibilities! > 김형석]]> 김형석]]> 김형석 http://gil-story.com 제공, All rights reserved.]]> Fri, 27 Nov 2020 02:40:20 Fri, 27 Nov 2020 02:40:20 <![CDATA[별들은 물침대를 쓴다]]>
별들은 물침대를 쓴다
사진·글 : 김형석 (포토그래퍼. www.ebonyandivory.co.kr)
가로등 불은 지주라도 있어 꼭대기에 앉아있건만
별들은 그야말로 죽을힘을 다해 저 혼자 우주에 매달려 있다가
새벽 근무가 끝나면 내려와 잔다.
물침대 정도는 되니 내일 또 출근한다.

_김형석은 사진작가다. 일본 패션잡지에서 사진기자로 일했고, 현재는 ‘에보니앤아이보리’ 스튜디오의 대표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자크타티’와 ‘에릭 로메르’의 영화를 좋아하고 여행을 즐기며, 음악이 없어서는 안 되는 사람이라고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들여다보기 좋아하는 사진작가”이다. 길스토리 프로보노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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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16 Mar 2020 14:57:38
<![CDATA[주말 사용법]]>
주말 사용법
사진·글 : 김형석 (포토그래퍼. www.ebonyandivory.co.kr)
주말의 시계는 누군가 시침을 손가락으로 휙 돌려버린 마냥 왜 그리도 빨리 지나갈까요?
저는 이렇게 허무해지기 전에 꼭 한 가지는 하려고 노력합니다.
책 한 단락을 읽거나, 잊고 지냈던 누군가에게 전화를 해보고, 해지할 신용카드를 가려내는 등의 사소하지만 마음 한 켠이 청소되는 그런 것들입니다.
에너지가 너무 낭비되는 대청소나 쇼핑은 생각보다 큰 도움을 못 주는 것 같습니다.
평소 못했던 소소한 한 가지만이라도 해버리면 지나간 시간이 그리 아깝지는 않을 겁니다.

_김형석은 사진작가다. 일본 패션잡지에서 사진기자로 일했고, 현재는 ‘에보니앤아이보리’ 스튜디오의 대표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자크타티’와 ‘에릭 로메르’의 영화를 좋아하고 여행을 즐기며, 음악이 없어서는 안 되는 사람이라고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들여다보기 좋아하는 사진작가”이다. 길스토리 프로보노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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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 17 Dec 2019 14:30:12
<![CDATA[바다로 가는 가장 빠른 방법]]>
바다로 가는 가장 빠른 방법
사진·글 : 김형석 (포토그래퍼. www.ebonyandivory.co.kr)
가을이 깊어진다.
이맘때면 알 수 없는 사무치는 감정과
바다에 대한 갈망으로
가슴 한켠이 넘실댄다.
일을 멈추고 바다로 달려갈 수는 없기에
바닷소리를 곁들인 음악들을 매일같이 듣는다.
CASSIANO의 ‘ONDA’라든지, CHS의 ‘땡볕’은
최단 시간 내에 우리를 해변으로 데려간다.
‘ONDA’는 오전의 바다를, ‘땡볕’은 오후의 바다를
즐기게 해주는 마법 같은 음악이다.
문득 든 생각인데,
여름의 바다가 스무 살이라면
가을의 바다는 서른이나 마흔쯤 되지 않을까 싶다.

 

_김형석은 사진작가다. 일본 패션잡지에서 사진기자로 일했고, 현재는 ‘에보니앤아이보리’ 스튜디오의 대표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자크타티’와 ‘에릭 로메르’의 영화를 좋아하고 여행을 즐기며, 음악이 없어서는 안 되는 사람이라고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들여다보기 좋아하는 사진작가”이다. 길스토리 프로보노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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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10 Oct 2019 18:39:01
<![CDATA[8월의 남쪽]]>
8월의 남쪽
사진·글 : 김형석 (포토그래퍼. www.ebonyandivory.co.kr)
1월보다는,
북쪽보다는,
8월의 남쪽이 훨씬 뜨겁다.
뜨거워진 목덜미는 몇 번의 샤워로,
그렇게 금방 끝나버린 휴가는
북쪽으로,
1월을 향해,
다시 흐른다.

_김형석은 사진작가다. 일본 패션잡지에서 사진기자로 일했고, 현재는 ‘에보니앤아이보리’ 스튜디오의 대표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자크타티’와 ‘에릭 로메르’의 영화를 좋아하고 여행을 즐기며, 음악이 없어서는 안 되는 사람이라고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들여다보기 좋아하는 사진작가”이다. 길스토리 프로보노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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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 11 Sep 2019 14:06:15
<![CDATA[무화과 식당]]>
무화과 식당
사진·글 : 김형석 (포토그래퍼. www.ebonyandivory.co.kr)
일본 여행 중에 만나는 우동 한 그릇은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식사다. 나는 특히 키츠네 우동을 좋아하는데, 간결한 구성 (면 위에 사각 유부 한 장이 전부)이 매우 매력적이다.
프랑스 패션 브랜드인 메종 키츠네의 여우 로고를 보면서 문득 여우(키츠네)와 우동의 상관관계가 궁금해졌다. 찾아보니 여우가 유부를 좋아한다는 일본 속설에서 유래해 유부 우동을 키츠네 우동이라 부른다고 한다. 유부를 좋아하는 여우라... 왠지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다.
하긴 아내가 운영 중인 식당의 이름이 ‘무화과 식당’인 것도, 그녀가 무화과를 좋아하는 데서 비롯되었으니 비슷한 맥락이다. 게다가 무화과는 풍요를 상징하기에 더없이 좋은 식당 이름이다. (간혹 모든 요리에 무화과가 들어가냐는 질문을 받기도 한다.)
이런 낯선 단어들이 만들어내는 재미는 지루한 일상에 소소한 흥미로움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저 한 그릇 우동을 먹을 때도, 동네 식당을 찾을 때도 이름으로 인해 뭔가 궁금해진다면 반은 성공한 것이 아닐까.

 

_김형석은 사진작가다. 일본 패션잡지에서 사진기자로 일했고, 현재는 ‘에보니앤아이보리’ 스튜디오의 대표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자크타티’와 ‘에릭 로메르’의 영화를 좋아하고 여행을 즐기며, 음악이 없어서는 안 되는 사람이라고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들여다보기 좋아하는 사진작가”이다. 길스토리 프로보노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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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 9 Jul 2019 16:08:39
<![CDATA[불가능을 가능으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사진·글 : 김형석 (포토그래퍼. www.ebonyandivory.co.kr)
햇빛을 만져본 적 있는가.
햇빛은 만질 수 있다.
단, 몇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하는데
약속이나 계획 따위 없는 여유로운 시간과
인적이 드문 한적한 공간.
그리고 최소한의 소음이 그것이다.
정오의 한적한 카페나
모두가 떠나고 조용해진 기차역
텅 빈 운동장에서 햇빛을 만져보자.
참고로 돈이 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고
주머니에 담아 갈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_김형석은 사진작가다. 일본 패션잡지에서 사진기자로 일했고, 현재는 ‘에보니앤아이보리’ 스튜디오의 대표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자크타티’와 ‘에릭 로메르’의 영화를 좋아하고 여행을 즐기며, 음악이 없어서는 안 되는 사람이라고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들여다보기 좋아하는 사진작가”이다. 길스토리 프로보노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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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 14 May 2019 14:20:58
<![CDATA[미행]]>
미행
사진·글 : 김형석 (포토그래퍼. www.ebonyandivory.co.kr)
누군가의 뒤를 밟아본 적이 있는가?
또는 미행당해 본 적이 있는가?
나는 두 물음에 모두 '네'라고 답할 수 있다.
아내와 여행 중에 하릴없이 도시 뒷골목을 걷다 보면
특이한 느낌을 받는 사람이 지나가는데, (특히 옷차림이 특이한 사람)
어디를 가는지 사뭇 궁금하여 뒤따라 가보는 식이다.
물론 우리의 간이 콩알만 하다 보니 조금이라도 거리가 좁혀지면 금세 포기하고 만다.
내가 미행을 당했다는 사실을 안 것은 20여 년이 지난 후의 이야기다.
그 당시 청소년 흡연이 큰 사회문제로 대두되던 시절
집을 나서는 나의 뒤를 누나가 미행했고,
결국 카페에서 남자 셋이 차 한 잔씩 시켜놓고 그렇게 수다만 떨더라는
허탈(?) 한 고백을 최근에야 듣게 되었다.
미행이란 게 순수한 마음으로 실행하면 들켜도 즐거운 에피소드로 남지만
자칫 잘못하면 감옥에 갈 수도 있으니, 웬만하면 안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www.ebonyandivory.co.kr

 

_김형석은 사진작가다. 일본 패션잡지에서 사진기자로 일했고, 현재는 ‘에보니앤아이보리’ 스튜디오의 대표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자크타티’와 ‘에릭 로메르’의 영화를 좋아하고 여행을 즐기며, 음악이 없어서는 안 되는 사람이라고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들여다보기 좋아하는 사진작가”이다. 길스토리 프로보노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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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 12 Feb 2019 14:47:19
<![CDATA[산책]]>
산책
사진·글 : 김형석 (포토그래퍼. www.ebonyandivory.co.kr)
여행을 하다 보면 혼자 산책을 하는 사람들이 유독 눈에 띕니다.
그런 모습을 발견할 때면 의례 카메라를 꺼내는데,
아마도 제가 늘 바라는 모습이어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여유 있게 산책하는 것이 돈이 들거나 시간을 많이
할애해야 하는 것은 아닌데도 왜 그리 어려울까요.
우리는 바쁘다는 핑계 아래 포기하는 것들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이번 달에는 아무리 바빠도 산책하는 시간을 좀 가져야겠습니다.
다른 누군가가 아무리 여유롭게 산책을 즐겨도
카메라는 빼 들지 말고 저도 제 사진 속 누군가가 되어보아야겠습니다.

 

_김형석은 사진작가다. 일본 패션잡지에서 사진기자로 일했고, 현재는 ‘에보니앤아이보리’ 스튜디오의 대표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자크타티’와 ‘에릭 로메르’의 영화를 좋아하고 여행을 즐기며, 음악이 없어서는 안 되는 사람이라고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들여다보기 좋아하는 사진작가”이다. 길스토리 프로보노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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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 7 Dec 2018 14:23:35
<![CDATA[있어도 없어도]]>
있어도 없어도
사진·글 : 김형석 (포토그래퍼. www.ebonyandivory.co.kr)
책을 읽다 보면 가끔 놓칠 수 없는 구절이 있어 메모를 해둡니다.
마스다 미리(Masuda Miri)라는 일러스트레이터는 “있어도 없어도 똑같다는 말을, 세계는 허락하지 않는다”라고 했습니다.
이 말을 극히 공감한 것은 3달 전 아내와 함께 두 번째 식당을 열면서였습니다. 작년 여름 아내와 저는 난생처음 인근에 작은 식당을 열었다가 고군분투해본 경험이 결국 이 작가의 말뜻과 묘하게 일치했지요.
창업을 하면서 “있어도 없어도 똑같아 보이는 것들”이 꽤나 많은데, 돈과 직결되거나 시간과 노력을 더 쏟아부을지 말지에 대한 사소한 문제들입니다. 그 차이는 너무 작아 보이지만 결국 손님의 선택을 좌우하게 된다는 걸 깨달았지요.
세상은 생각보다 훨씬 까다로운 것 같습니다. 반면 작은 노력에도 쿨하게 선물을 쥐여주는 것 또한 세상의 이치여서 우리는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조금은 무서운 이야기지만, 있으나마나 한 사람이 되지는 말아야겠습니다. 세계는 허락하지 않을 테니까요.

 

_김형석은 사진작가다. 일본 패션잡지에서 사진기자로 일했고, 현재는 ‘에보니앤아이보리’ 스튜디오의 대표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자크타티’와 ‘에릭 로메르’의 영화를 좋아하고 여행을 즐기며, 음악이 없어서는 안 되는 사람이라고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들여다보기 좋아하는 사진작가”이다. 길스토리 프로보노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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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12 Nov 2018 13:39:19
<![CDATA[아무 곳도 아닌 곳]]>
아무 곳도 아닌 곳
사진·글 : 김형석 (포토그래퍼. www.ebonyandivory.co.kr)
가을이야말로 여행을 떠나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 아닐까 합니다. 건조한 날씨 덕에 쾌적한 기분이 하루 종일 이어지고, 시원한 바람과 저녁노을은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얼마 전 우연히 카페에서 읽게 된 짧은 글이 생각납니다. 미국 산타바바라에서 작가로 활동 중인 피코 아이어는 ‘아무 곳도 아닌 곳’을 여행지로 추천했습니다.
아무 곳도 아닌 곳은 과연 어디일까요? 비교적 인기가 덜한 지방 소도시로의 여행일까요? 아니면 늘 마주하는 거실의 소파일까요?
실수로 잘못 타버린 지하철 속의 나, 입장시간을 놓쳐버린 극장 앞의 나, 주말 저녁 친구와의 술자리 약속이 취소되어버려 갈 곳 잃은 나.
이보다 우울하고 쓸쓸해지는 시간이 있을까요?
하지만 지금 그 순간이 여러분께 주어진 여행의 시작이 아닐까 합니다.
저는 직업의 특성상 낯선 도시들을 방문할 때가 많습니다. 클라이언트와의 만남이 늦춰지거나 생각보다 일찍 끝나게 되면 그 동네 가게들을 둘러봅니다. 편의점처럼 뻔한 가게들이지만 가게 인테리어라든가 사람들의 옷차림, 표정만 보아도 꽤 흥미롭습니다. 괜히 군것질거리를 하나 집어 드는데, 그 시간이 아깝지는 않습니다. 운이 좋으면 서점이나 소규모 책방을 만나 1-2시간을 머무르게 되기도 합니다.
결국 작가 피코 아이어는 매 순간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라는 뜻으로 아무 곳도 아닌 곳을 추천했겠지요. 어릴 때 어른들이 “늘 긍정적으로 생각해라”라고 했지만 와닿지는 않았습니다.
잔소리처럼만 들렸습니다. 저는 흰머리의 어른들 중 한 명이 된다면 그렇게 조언하지는 않을 참입니다. 그리고 피코 아이어의 이야기를 해줄 겁니다.

_김형석은 사진작가다. 일본 패션잡지에서 사진기자로 일했고, 현재는 ‘에보니앤아이보리’ 스튜디오의 대표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자크타티’와 ‘에릭 로메르’의 영화를 좋아하고 여행을 즐기며, 음악이 없어서는 안 되는 사람이라고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들여다보기 좋아하는 사진작가”이다. 길스토리 프로보노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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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4 Oct 2018 18:54:34
<![CDATA[실수]]>
실수
사진·글 : 김형석 (포토그래퍼. www.ebonyandivory.co.kr)
저 바다에는 누군가 던져버린 반지가
수십, 아니 수백 개쯤 있을 거다
그렇게 슬픔을 삼켜준 바다 덕에
일상으로 돌아간 사람도 수백 명쯤 있을 거다
단 하루라도 파도가 조용히 멈춘다면
잠깐의 실수로 던진 반지 정도는
다시 찾아갈 수 있을 거다
하지만 슬프게도 파도가 봐주는 법은 절대 없다.

_김형석은 사진작가다. 일본 패션잡지에서 사진기자로 일했고, 현재는 ‘에보니앤아이보리’ 스튜디오의 대표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자크타티’와 ‘에릭 로메르’의 영화를 좋아하고 여행을 즐기며, 음악이 없어서는 안 되는 사람이라고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들여다보기 좋아하는 사진작가”이다. 길스토리 프로보노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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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 6 Jun 2018 12:04:31
<![CDATA[연대기]]>
연대기
사진·글 : 김형석 (포토그래퍼. www.ebonyandivory.co.kr)
아주 먼 과거와 조금 먼 과거,
그리고 그에 비하면 얼마 되지않은
거의 새것.
나는 조화로운 세상을 꿈꾼다.
어느 날 창덕궁에서

 

_김형석은 사진작가다. 일본 패션잡지에서 사진기자로 일했고, 현재는 ‘에보니앤아이보리’ 스튜디오의 대표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자크타티’와 ‘에릭 로메르’의 영화를 좋아하고 여행을 즐기며, 음악이 없어서는 안 되는 사람이라고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들여다보기 좋아하는 사진작가”이다. 길스토리 프로보노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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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 2 Feb 2018 16:30:38
<![CDATA[성장]]>
성장
사진·글 : 김형석 (포토그래퍼. www.ebonyandivory.co.kr)
실물보다 커보이는 것은 원치 않습니다만,
2018년 새해는 조금 더 성장하는 나를 기대합니다.
Happy new year!

 

_김형석은 사진작가다. 일본 패션잡지에서 사진기자로 일했고, 현재는 ‘에보니앤아이보리’ 스튜디오의 대표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자크타티’와 ‘에릭 로메르’의 영화를 좋아하고 여행을 즐기며, 음악이 없어서는 안 되는 사람이라고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들여다보기 좋아하는 사진작가”이다. 길스토리 프로보노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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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 3 Jan 2018 13:43:18
<![CDATA[on/off]]>
on/off
사진·글 : 김형석 (포토그래퍼. www.ebonyandivory.co.kr)
나도 저렇게 환하게 불이 켜져 있는지
또는 쥐 죽은 듯 까맣게 꺼져 있는지
돌이켜보게 된다.
회사든 집이든 어느 한 곳에선 깨어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리적인 눈꺼풀의 열림이 아니라
정신적으로 말이다.
우린 늘 똑같은 하루가 반복되지만
귀가하자마자 소파에 털썩 내려앉는 순간이나
음악과 함께 뜨거운 물로 샤워하는 시간,
좋아하는 책 한 권을 집어 들고 침대에서 발가락을 꼼지락거리는 순간만큼은
온전히 깨어있어야 한다.
그러지 않고선 끌려다니는 수밖에.
돌이켜보자.
우리는 어느 순간에 환한 빛을 내뿜는지.

 

_김형석은 사진작가다. 일본 패션잡지에서 사진기자로 일했고, 현재는 ‘에보니앤아이보리’ 스튜디오의 대표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자크타티’와 ‘에릭 로메르’의 영화를 좋아하고 여행을 즐기며, 음악이 없어서는 안 되는 사람이라고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들여다보기 좋아하는 사진작가”이다. 길스토리 프로보노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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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 11 Oct 2017 13:35:54
<![CDATA[선택]]>
선택
사진·글 : 김형석 (포토그래퍼. www.ebonyandivory.co.kr)
파도는 알알이 빛나는 포말을 셀 수 없이 품고 있다.
하지만 바윗돌에 산산이 부서지기 전까지는
아무도 모른다.
우리는 바윗돌에 부딪힐지 말지 선택할 수 있다.
그것은
나에게 단 한 개의 빛나는 포말도 갖고 있지 않다고
영원히 착각하고 살아갈 수도 있다는 뜻이다.

_김형석은 사진작가다. 일본 패션잡지에서 사진기자로 일했고, 현재는 ‘에보니앤아이보리’ 스튜디오의 대표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자크타티’와 ‘에릭 로메르’의 영화를 좋아하고 여행을 즐기며, 음악이 없어서는 안 되는 사람이라고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들여다보기 좋아하는 사진작가”이다. 길스토리 프로보노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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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4 Sep 2017 14:31:52
<![CDATA[이카루스]]>
이카루스
사진·글 : 김형석 (포토그래퍼. www.ebonyandivory.co.kr)
아들아 너무 높이 날아오르지 마라.
너무 높이 날면 태양의 열기에 네 날개의 밀랍이 녹아서 떨어지고 만다.
그러나 너무 낮게 날지도 마라. 너무 낮게 날면 파도가 날개를 적실 거야.
-몇 해 전, 어머니의 편지에서...

_김형석은 사진작가다. 일본 패션잡지에서 사진기자로 일했고, 현재는 ‘에보니앤아이보리’ 스튜디오의 대표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자크타티’와 ‘에릭 로메르’의 영화를 좋아하고 여행을 즐기며, 음악이 없어서는 안 되는 사람이라고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들여다보기 좋아하는 사진작가”이다. 길스토리 프로보노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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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 4 Jul 2017 15:57:20
<![CDATA[어른]]>
어른
사진·글 : 김형석 (포토그래퍼. www.ebonyandivory.co.kr)
거름 하나 없이도 싹을 틔웠다
뜨거운 햇볕 아래 가끔 물을 준 것뿐인데
그저 딱딱했던 작은 알갱이가
내게 '씨앗'이라는 사실을 알려주었다
비 오는 날은 그저 흐린 날씨일 뿐이었는데,
이들에겐 축제의 시간이었으리라
이 작은 싹의 마음도 이해하지 못한 채
감히 누구의 마음을 속단할 수 있을까 싶다.

_김형석은 사진작가다. 일본 패션잡지에서 사진기자로 일했고, 현재는 ‘에보니앤아이보리’ 스튜디오의 대표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자크타티’와 ‘에릭 로메르’의 영화를 좋아하고 여행을 즐기며, 음악이 없어서는 안 되는 사람이라고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들여다보기 좋아하는 사진작가”이다. 길스토리 프로보노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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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8 May 2017 10:09:55
<![CDATA[난 (orchid)]]>
난 (orchid)
사진·글 : 김형석 (포토그래퍼. www.ebonyandivory.co.kr)
겨울이 간다 하여 크게 달라질 것 없고,
반대로, 봄이 온다 하여 큰 포부를 가질 필요도 없다.
늘 제자리에서 빛을 먹고 물을 마시며
딱히 해낼 것도, 하고 싶은 것도 없다.
그저 공기를 맑게 토해낼 뿐.
삶에 대한 부담도, 역경도 없어 늘 푸르르다.
부럽기만 한 난이 말하길...
"그나저나 부러워 마시오.
한 발짝도 못 움직이니 난 당신이 부럽기만 하오."

 

_김형석은 사진작가다. 일본 패션잡지에서 사진기자로 일했고, 현재는 ‘에보니앤아이보리’ 스튜디오의 대표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자크타티’와 ‘에릭 로메르’의 영화를 좋아하고 여행을 즐기며, 음악이 없어서는 안 되는 사람이라고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들여다보기 좋아하는 사진작가”이다. 길스토리 프로보노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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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2 Mar 2017 13:37:24
<![CDATA[SNS]]>
SNS
사진·글 : 김형석 (포토그래퍼. www.ebonyandivory.co.kr)
바람과 파도가 있는 한, 수 많은 발자국들도
결국 사라져버리고 만다.
기억되고 잊혀짐을 반복한다.
사라지는 것이 두려운 우리는
결국 지워질 발자국을 자꾸만 남긴다.
손안의 작고 네모난 불빛 안에서.

 

_김형석은 사진작가다. 일본 패션잡지에서 사진기자로 일했고, 현재는 ‘에보니앤아이보리’ 스튜디오의 대표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자크타티’와 ‘에릭 로메르’의 영화를 좋아하고 여행을 즐기며, 음악이 없어서는 안 되는 사람이라고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들여다보기 좋아하는 사진작가”이다. 길스토리 프로보노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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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2 Jan 2017 14:35:50
<![CDATA[쉬는 시간 2]]>
쉬는 시간 2
사진·글 : 김형석 (포토그래퍼. www.ebonyandivory.co.kr)
시동을 끈다.
골치 아픈 생각은 잠시 접어두고
남은 일거리는 내일로 미룬다.
희뿌연 모래 연기와 엔진음에 가려졌던
풀벌레 우는소리가 들린다.
녹슨 트럭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흥얼거리며
오늘을 산다.
저 아저씨의 이야기였으면 좋겠다.

 

_김형석은 사진작가다. 일본 패션잡지에서 사진기자로 일했고, 현재는 ‘에보니앤아이보리’ 스튜디오의 대표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자크타티’와 ‘에릭 로메르’의 영화를 좋아하고 여행을 즐기며, 음악이 없어서는 안 되는 사람이라고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들여다보기 좋아하는 사진작가”이다. 길스토리 프로보노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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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1 Dec 2016 19:25:56
<![CDATA[쉬는 시간]]>
쉬는 시간
사진·글 : 김형석 (포토그래퍼. www.ebonyandivory.co.kr)
그물이 쉬는 시간은
어부가 쉬는 시간.
그가 과자를 고르는 시간
그의 아이들이 기다렸을 시간.

 

_김형석은 사진작가다. 일본 패션잡지에서 사진기자로 일했고, 현재는 ‘에보니앤아이보리’ 스튜디오의 대표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자크타티’와 ‘에릭 로메르’의 영화를 좋아하고 여행을 즐기며, 음악이 없어서는 안 되는 사람이라고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들여다보기 좋아하는 사진작가”이다. 길스토리 프로보노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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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 1 Nov 2016 14:31:38
<![CDATA[숨고르기]]>
숨고르기
사진·글 : 김형석 (포토그래퍼. www.ebonyandivory.co.kr)
스마트폰 켜기 전에,
하루 한번 숨고르기.

 

_김형석은 사진작가다. 일본 패션잡지에서 사진기자로 일했고, 현재는 ‘에보니앤아이보리’ 스튜디오의 대표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자크타티’와 ‘에릭 로메르’의 영화를 좋아하고 여행을 즐기며, 음악이 없어서는 안 되는 사람이라고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들여다보기 좋아하는 사진작가”이다. 길스토리 프로보노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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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3 Oct 2016 15:52:01
<![CDATA[동행]]>
동행
사진·글 : 김형석 (포토그래퍼. www.ebonyandivory.co.kr)
바람, 온도, 공기, 외로움
보이지 않지만,
떠나보면 금방 알 수 있는 것들.
외로움의 모퉁이를 돌자마자
고독과 어깨를 부딪힌다.
어색한 인사와 함께
그와의 여정이 시작된다.

 

_김형석은 사진작가다. 일본 패션잡지에서 사진기자로 일했고, 현재는 ‘에보니앤아이보리’ 스튜디오의 대표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자크타티’와 ‘에릭 로메르’의 영화를 좋아하고 여행을 즐기며, 음악이 없어서는 안 되는 사람이라고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들여다보기 좋아하는 사진작가”이다. 길스토리 프로보노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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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1 Sep 2016 14:52:48
<![CDATA[담양]]>
담양
사진·글 : 김형석 (포토그래퍼. www.ebonyandivory.co.kr)
담양 죽녹원에 들렀다.
곧게 자란 대나무 숲 사이로,
긴 시간 하늘을 향해 치솟던 두 그루는
제 키를 이기지 못하고 그만 누워버렸다.
지나친 욕심에, 결과도 보지 못하고
지쳐 엎드린 나의 지난 모습이 떠오른다.
누군가 일으켜 세워주는 날도 있어야
살아갈만하지 않겠는가.

 

_김형석은 사진작가다. 일본 패션잡지에서 사진기자로 일했고, 현재는 ‘에보니앤아이보리’ 스튜디오의 대표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자크타티’와 ‘에릭 로메르’의 영화를 좋아하고 여행을 즐기며, 음악이 없어서는 안 되는 사람이라고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들여다보기 좋아하는 사진작가”이다. 길스토리 프로보노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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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 2 Aug 2016 18:23:24
<![CDATA[Vacance (2016-07-08)]]>
Vacance
사진·글 : 김형석 (포토그래퍼. www.ebonyandivory.co.kr)
프랑스 사람들은 최소 한 달 간의 바캉스를 떠납니다.
"꼬마 니콜라"라는 프랑스 영화를 보면,
그런 긴 휴가 기간 덕분에 수많은 해프닝들이 벌어지지요.
7월 한 달 간, 저와 아내도 무언가 재미난 일들을 기대하며 여행 중입니다.
여행 중이라고 해서 어느 먼 곳으로 떠난 건 아닙니다.
당일치기로라도 밤새워 운전대를 잡고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찾아 다니고,
집에 있기로 한 날은 영화감독을 한 명 선정해서, 그의 영화들을 감상하는 겁니다.
7월은 그렇게 아내와 약속했습니다.
비 오는 날, 눅눅해진 감자칩을 만지작거리며
감독의 머릿속을 여행하는 것도 여느 여행만큼이나 즐겁습니다.
그리고 이루 말할 수 없는 영감을 받기도 하지요.
열심히 운전을 해서 멋진 노을이 지는 바닷가에 다다르거나,
아카이브에서 뜻밖의 DVD를 발견하는 순간
그 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깨닫게 됩니다.
노력해도 안 되는 것들이 넘쳐나는 세상이지만,
작은 노력으로 이루어내는 작은 기쁨도 분명 매력적입니다.
이국의 고급 호텔에서 끝나가는 체크아웃 시간을 아쉬워하지 않아도 되니
이 또한 매력이라면 매력입니다.
여러분도 분명 멋진 휴가계획을 세우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_김형석은 사진작가다. 일본 패션잡지에서 사진기자로 일했고, 현재는 ‘에보니앤아이보리’ 스튜디오의 대표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자크타티’와 ‘에릭 로메르’의 영화를 좋아하고 여행을 즐기며, 음악이 없어서는 안 되는 사람이라고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들여다보기 좋아하는 사진작가”이다. 길스토리 프로보노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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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1 Aug 2016 16:52:02
<![CDATA[4월의 하루 (2016-04-11)]]>
4월의 하루
사진·글 : 김형석 (포토그래퍼. www.ebonyandivory.co.kr)
움츠렸던 어깨를 펴고
보고 싶은 사람을 만난다
식어가는 커피를 바라보며
아무래도 좋다고 생각한다
흐릿하기만 한 내 일상에
햇살이 내리쬐어
그림자는 더욱 분명해진다

 

_김형석은 사진작가다. 일본 패션잡지에서 사진기자로 일했고, 현재는 ‘에보니앤아이보리’ 스튜디오의 대표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자크타티’와 ‘에릭 로메르’의 영화를 좋아하고 여행을 즐기며, 음악이 없어서는 안 되는 사람이라고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들여다보기 좋아하는 사진작가”이다. 길스토리 프로보노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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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1 Aug 2016 16:32:10
<![CDATA[3 (2016-03-08)]]>
3
사진·글 : 김형석 (포토그래퍼. www.ebonyandivory.co.kr)
한 눈에 담을 수 없는 바다이기에
모니터가 최소 3대는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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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1 Aug 2016 16:26:25
<![CDATA[유연한 삶 (2016-02-11)]]>
유연한 삶
사진·글 : 김형석 (포토그래퍼. www.ebonyandivory.co.kr)
1을 조금만 구부리면 2가 됩니다.
3이나 4는 힘들지만 2는 비교적 쉽습니다.
어느덧 2016년의 2월을 맞이하면서, 언제 1월이 가버렸나 싶지만
1월에 못한 것을 2월에 하면 됩니다.
1월을 은근슬쩍 구부려서 2월로 만드세요.
다만, 앞서 말했듯이 3이나 4는 힘들다는 것 잊지 마세요.

 

_김형석은 사진작가다. 일본 패션잡지에서 사진기자로 일했고, 현재는 ‘에보니앤아이보리’ 스튜디오의 대표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자크타티’와 ‘에릭 로메르’의 영화를 좋아하고 여행을 즐기며, 음악이 없어서는 안 되는 사람이라고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들여다보기 좋아하는 사진작가”이다. 길스토리 프로보노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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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1 Aug 2016 16:23:05
<![CDATA[alone (2016-01-08)]]>
alone
사진·글 : 김형석 (포토그래퍼. www.ebonyandivory.co.kr)
2016년에도 변함없이
파도는 거칠고, 바람은 매섭습니다.
나 자신과의 싸움은 언제나 외롭습니다.
하지만, 당신을 지켜보는 누군가가
뒤에서 항상 응원한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거친 파도에 우리의 응원소리가 묻히는 것 뿐입니다.

 

_김형석은 사진작가다. 일본 패션잡지에서 사진기자로 일했고, 현재는 ‘에보니앤아이보리’ 스튜디오의 대표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자크타티’와 ‘에릭 로메르’의 영화를 좋아하고 여행을 즐기며, 음악이 없어서는 안 되는 사람이라고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들여다보기 좋아하는 사진작가”이다. 길스토리 프로보노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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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1 Aug 2016 16:11:35
<![CDATA[위대한 움직임 (2015-12-08)]]>
위대한 움직임
사진·글 : 김형석 (포토그래퍼. www.ebonyandivory.co.kr)
울퉁불퉁한 화산석 위를 걷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콘크리트를 부어 길을 내었다.
걷기는 편해졌지만 보기는 불편해졌다.
하지만 굴러 온 돌과 달리 박힌 돌은
여전히 살아있음을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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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1 Aug 2016 16:0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