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reative Lab
  • INTRO
  • CREATOR
  • TOPIC
  • HOT
  • 우리들의 단상
    함께 길을 걷다 만난 사람들의 세상 사는 이야기가 머문 공간
    Contributors
    창작가들의 단편 모음
    프로보노 /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어울려 함께 살고 있다. (2013-06-10)
    name : Team Gilstory    date : 2016-07-31 14:41:33
    추천수 27
    조회수   1,213
    어울려 함께 살고 있다.
    글·사진 : Team Gilstory

    어느 날인 가부터 이 도시를 걷기로 했다.
    의지적으로 걷기로 했다. 건강 때문에도, 치솟은 기름값 때문도 아니다. 이제 더 이상 내 인생에서 우연한 만남, 진짜 스치는 인연은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는 생각이, 1평도 안 되는 작은 차 안에서 혼자, 그것도 걸어가도 15분 거리인 곳을 도로가 꽉 막혀있어 30분째 신호등만 쳐다보고 있어야 하는 상황에서 번뜩 떠올랐다. 어느 순간부터 자동차는 내 몸을 길들여버렸고, 세상과의 소통을 단절시켜 버렸다.
    그 날 이후, 나는 걷기로 했다. 차를 타더라도 언제라도 차를 버리고 걸어갈 수 있는 버스를 타기로 했다. 길을 걷기 시작하면서 우연한 만남이 부쩍 늘어났다. 사람보다 차가 더 많은 강남 대로변을 씩씩하게 걸어가는 내게 자동차들이 말을 건네온다. 열이면 일곱은 오래 전 회사 일로 만나 연락이 끊긴지 오래된, 소식이 궁금했으나 딱히 안부를 묻기에는 쑥스러운 인연들이다. 가끔은 두 팔을 힘차게 저어가며 도심을 신나게 관통하고 있는 나를 세우는 목소리들이 있다. 8차선 대로에서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던 옛 직장 후배는, 절대 걷는 사람이 없을 이 길을 어떤 사람이 참도 씩씩하게 걸어간다 했더니 바로 나였다며 반가워 소리쳤단다. 아마 나도 자동차 속에 있었다면 서로 모르고 지나쳤으리라.
    내가 걸어 나가니 세상이 내게 말을 건네기 시작했다. 걷다가 커피 향 좋은 곳에 불쑥 들어가 차 한잔 마시고 나올 수 있다. 길을 걷다 우연히 마주친 반가운 사람과 술 한잔 하기에도 부담 없다. 네비게이션의 기계음이 가르쳐주던 길은 이제 낯선 사람이 알려 준다. 걸으면서 세상과 이야기한다는 것. 나 혼자서 사는 세상이 아닌 "어울려 함께 살고 있다’는 관계의 이치를 체득했다.
    걷기는 이젠 내 몸과도 소통하기 시작했다. 잠들 때면 다소 뻐근한 종아리가 기분이 좋다. 온 몸은 점점 근육으로 탄탄해지고, 몸은 스스로 걷기에 좋은 모양으로 회복되는 것 같이 느껴진다. 걷기는 천천히 걸어도 1시간에 120㎉, 빨리 걸으면 300㎉까지 열량을 태운다고 한다. 하루에 45분씩 만 걸으면 1년에 8kg 감량할 수 있다고. 맨발로 모래 위를 걷듯이 발목을 굴리면서 발뒤꿈치에서 발 앞쪽으로 무게 중심을 이동해 걷는 게 좋다는 보다 전문적인 정보도 습득하기 시작했다.
    ‘초여름에는 무슨 꽃이 피지?’, ‘여름에도 꽃이 피나?’
    지난 주말, 저녁 식사 후 동네 한 바퀴를 돌며 엄마와 나눈 대화다. 앞집 마당에는 때늦은 라일락이 피어있다. 그 옆집 베란다에는 햇살에 바짝 마른 이불이 널려있다. ‘저녁 이슬 때문에 얼른 걷어야 할 텐데..’하며 지난다. 동네 골목길의 풍경이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르다. 자동차를 타고 지나가면 절대 볼 수 없는 풍경일거다.
    날이 더워해져서 일까.. 자꾸 밖으로 걸어 나가고 싶어진다.
    日本語
    交わり共に暮らしている
    文·写真:Team Gilstory
    いつからか、この都市を歩くことにした。
    意志的に歩くことにした。健康のためにも、値上りした石油の値段が原因でもない。もうこれ以上、私の人生の中で偶然の出会い、本当にすれ違う縁は起きないだろうという考えが、1坪にも満たない小さな車の中で一人、それも歩いても15分距離のところに道路が渋滞して、30分ほど信号だけを見なければならない状況でふと思ったのだ。ある瞬間から、車は私の体を慣らしてしまい、世の中との疎通を断絶させてしまったのだ。
    その日以来、私は歩くことにした。車に乗ってもいつでも車を捨てて歩いて行くことが出来るバスに乗ることにした。道を歩き始めると、偶然の出会いがぐんと増えた。人よりも車が多い江南大通りを颯爽と歩く私に車たちが話しかけてくる。十中八九はずっと前の会社で会って連絡が切れた、消息は気になったがこれといった挨拶をするのも恥ずかしい縁である。時々、両腕を力強く振りながら都心を楽しく貫通している私を呼び止める声もある。8車線の大通りで左折信号を待っていた昔の会社の後輩は、絶対に歩く人がいなさそうなこの道をよくも元気に歩くとなーと思ったらそれが私だったので嬉しくて叫んだという。おそらく、私も車の中にいた場合はお互い知らずに通り過ぎたであろう。
    私が歩き出したら、世界が私に話をかけ始めた。歩きながらコーヒーの香りが良いところにいきなり入りお茶を一杯飲んで出ることも出来る。道を歩いて偶然会った懐かしい人とお酒を飲むにも負担がない。ナビゲーションの機会音が教えてくれた道を今は知らない人が教えてくれる。歩きながら世界と話すということ。私一人で暮らす世界ではない、「交わり共に暮らしている」という関係の理知を身につける。
    歩くことは今は私の体にもコミュニケーションを始めた。眠るときは多少凝ったふくらはぎが気持ち良い。全身はだんだん筋肉で硬くなり、体は自ら歩くのに良い形で回復されているかのように感じた。歩くのはゆっくり歩いても1時間に120kcal 、早く歩けば100kcalまでカロリーを燃やすという。一日45分だけでも歩けば1年で8kg減量する事が出来るという。素足で砂の上を歩くのが良いと言うのより専門的な情報も習得し始めた。
    “初夏には何の花が咲くだろう?”、“夏にも花は咲くのかな?”
    先週末、夕食後に近状を一周回りながら母と交わした会話だ。向かいの家の庭には、遅すぎるライラックが咲いている。その隣のベランダには日差しに乾ききった布団があった。“夜の露のため、早く取り込まなければならないのに…”と思いながら過ぎていく。近所の路地の風景が昨日と異なっている。車に乗って通ると絶対に見られない風景であろう。
    暑くなったからであろうか..しきりに外に歩きたくなる。
    中國語
    一起交流生活著
    文章·照片:Team Gilstory
    不知道從什麼時候開始、決定走在這個城市。
    決定照著意志走。也是為了健康、並不是因為石油的價格漲價的關係。我想已經不會發生在我的人生中偶然的相遇、真的交錯的緣份吧!這是在不到1坪的小車中一個人、而且走路只需要15分鐘距離的地方塞車、光是等紅綠燈就不得不等30分鐘的狀況下偶然想到的。從某個瞬間開始、車子讓我的身體習慣了、使之斷絕了與世間的溝通。
    那天開始、我決定走路。就算搭車決定不稐什麼時候捨棄車子選擇搭乘可以有走路機會的巴士。一開始走在路上、就發現偶然的相遇顯著的增加了。瀟灑地走在車比人多的江南大道車子們跟我都說話。十之八九在很久以前的公司見過但斷了聯繫、雖然在意消息、不過這樣的寒暄也是尷尬的緣份。有時、用力地邊搖著雙臂也有叫住快樂地貫通市中心的我的聲音。在8線道的大路等待向左轉燈號的以前公司的晚輩、正想著在絕對不會有人走的道路上還真是有精神地走著阿!的時候、發現原來那個人是我所以很高興的叫了。或許、如果我也在車裡的話應該互相沒發現而經過吧!
    如果我開始走路、世界會開始對我說話。一邊走著也能突然進去飄著咖啡香的地方喝一杯茶。走在路上與偶然遇見懷念的人喝酒也沒有負擔。原本是導航的機器聲告訴我道路怎麼走現在則是不認識的人告訴我。一邊走著一邊與世界說話。這不是我一個人生活的世界、我習慣「一起交流生活著」這個關係的理智。
    走路現在在我的身體上也開始交流了。睡覺時僵硬的腓腸肌多少會舒服一點。全身漸漸因為肌肉變得僵硬、就像是身體因為走路的關係以良好的形式恢復著那樣的感覺。據說走路所燃燒的卡路里慢慢地走1小時也有120kcal、如果快速地走有100kcal。據說如果一天光是走45分鐘1年也能減量8kg。與其說光腳走在沙子的上面很好也已經開始學習專業的情報了。
    "初夏會開什麼花呢?"、“夏天也會開花嗎?"
    這是上星期週末、晚餐後在附近繞了一圈與母親的對話。對面房子的庭院、很晚才開的紫丁香花。那隔壁的陽台有被陽光曬乾的棉被。“因為夜晚的露水、必須趕快收進去…”這樣一邊想著通過了那。附近的巷子裡的風景與昨天不同了。這是坐車經過也絕對無法看到的風景。
    是因為天氣變熱了嗎?..變得頻繁地想走在外面。
    추천스크랩 목록
    PRE "난 커서 뭐가 되고 싶니?" (2013...
    NEXT 더불어 삶 (2013-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