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지면 그곳엔 라일락 향기가 채워질 거예요!
화려하게 피어올랐던 벚꽃잎을 떨어뜨리는 빗님이 야속하지만
담장 너머 라일락 꽃이 피기 시작하면
골목길에 향기가 가득 채워질 또 하나의 봄을 기대해 봅니다.
들꽃 한 송이에, 담장의 색을 바꾸는 꽃나무의 변화로라도
계절이 오고 가는 것을 느끼고 살고 있다면
우리, 잘 살고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오늘은 동네 한 바퀴 돌면서 보통의 일상을 누려보세요.
길스토리가 전하는 4월 이야기
[Creative Lab]
봄이 온 것 같은데 나는 아직 조금 춥다
by 문일오
• 문일오는 광고음악 및 영화음악, 드라마음악, 공연음악, 게임음악 등 다양한 예술분야에서 작곡을 하면서 음악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작곡가입니다. 길스토리의 [HOPE! PHILIPPINES] 캠페인영상 음악을 담당하며 프로보노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길스토리의 모든 캠페인 음악을 직접 작곡, 연주해 음악으로 ‘가치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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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듣는 길이야기
[길을 읽어주는 남자]
길을 읽어주는 남자_성북, 성북설명 편 (2015)
Road Story: Man to read the road_Seongbuk
도시의 빠른 속도감에서 벗어나 일상의 작은 여유를 찾을 수 있는 곳,
천천히 흐르는 성북의 길을 배우 김남길이 읽어 줍니다.
가장 편안한 상태로 눈을 감고 김남길 배우의 목소리를 들으며 잠시 쉬어 가세요.
길상사를 뒤로하고 길을 내려오면
담이 높게 솟은 저택과 외국 대사관이
큼직큼직하게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인적이 드물다 보니, 한 낮인데도 불구하고
발자국 소리가 매우 선명하게 들려오네요.
이내, 길을 내려와 도로 하나를 건너면
눈 앞의 경치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지붕집으로 바뀝니다.
시야를 가로막는 빌딩 하나 없는 하늘과
그 아래 북악산을 빙 두른 성곽을 보면
서울이 맞나 하는 착각도 들고,
저 아래 내려다보이는 아늑한 마을 풍경은
도시를 멀리 떠나온 느낌마저 줍니다.
살다 보면, 기분전환을 필요로 하지만
선뜻 어디로 출발하기 애매한 시간들 있지요.
답답한 도시를 단숨에 벗어나고 싶다면
가까운 성북은 어떨까요?
한양도성의 출발점,
성곽이 보이면 성북이 보입니다.
길을 읽어주는 남자_성북, 성북설명 편 다시 듣기
GILSTORY NEWS
[CUP vol.1] 5월 발간!!
함께 길을 걷다 만난 10인의 크리에이터를 인터뷰하고,
그들이 만들어 내는 크리에이티브의 원천인
'영감(Inspiration)'에 관한 이야기를 [CUP]에 담았습니다.
'영감'으로 밥벌이하는 사람들의
'개인의 취향은 어떻게 영감이 되는가'에 대한 인터뷰입니다.
"[CUP vol.1]의 판매 수익금 전액은 길스토리 공공예술 캠페인 후원금으로 사용됩니다."
cupbook.kr 에서는 길스토리 프로보노 9인의
'영감'에 대한 공통 인터뷰를 더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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