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마무리는 길스토리와 함께해요
안녕하세요. 길스토리의 소중한 회원님,
여름의 끝자락이에요. 무더위가 지나고 이제는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어 새로운 계절이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하게 하는 것 같아요. 시원하면서도 따듯한 바람이 불어오는 게 마음을 설레이게 합니다. 더위가 사그라들어서 그런지, 행복게이지가 가득 충전되는 기분이 드는 요즘이네요. 산책하기에도 좋고, 카페에 앉아 책 읽기에도 좋은 날씨인데 여러분은 요즘처럼 기분 좋은 날 무얼 하며 시간을 보내시나요? 여름에 지쳤던 나를 위해 회복하는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다가오는 명절에 맛있는 음식 많이 많이 드시고, 소중한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건강 유의하시고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그럼 길스토리의 새로운 소식을 전해드릴게요.
<함께나길>은 오늘도 진행 중이랍니다
자립준비청년 창작가 5명 선발 공지 이후, 궁금해하셨을 <함께나길> 소식을 전해 드리려 합니다. 최종 5명의 결과 발표 이후 청년 창작가들과 멘토님들을 모시고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어요. 청년 창작가들도 멘토님들도 대부분 서로 처음 보는 자리여서 모두 긴장하고 떨리는 마음과 설레는 마음을 안고 오셨습니다. 자립준비청년 5명보다 멘토님들이 더 긴장하셔서, 오히려 참여자들이 긴장을 풀 수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답니다.
이날 참여자와 멘토가 팀으로 처음 만나는 자리이면서, 참여자 선정 이후 첫 공식 일정이라 더욱 긴장 됐을 것 같아요. 그러나 긴장감보다는 궁금함이 더 눈에 보였던 것 같은데요. 다른 참여자들의 예술 분야와 그들의 프로젝트, 그리고 내가 만나게 될 멘토가 누구인지에 대한 물음표가 가득한 표정이었어요. 다가오는 팀 매칭 시간만을 기다리며 설레는 아이 같은 표정들이 캠페인의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처럼 느껴졌어요.
팀 매칭 발표에 앞서 서로를 알아가기 위한 '20문 20답' 순서를 준비했습니다. 서로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생기면 깊이가 달라지고, 팀워크가 더 원활해질 것이라 생각해 준비한 시간이었어요. 관심사와 취향 등 다양한 질문 20가지를 준비해 사전에 작성한 문답을 바탕으로 주인공을 맞추는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같은 질문에도 각자 다른 생각과 전혀 다른 대답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각자의 배경, 가치관, 취향이 만들어내는 순간들이 다채로운 감정과 표현으로 이어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런 독특한 순간들이 모여 완성될 창작 프로젝트의 결과물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더 커졌습니다.
'20문 20답' 순서가 끝난 후, 모두가 기다리던 참여자들의 프로젝트 소개와 멘토 매칭 시간이 왔습니다. 음악을 만들 청년들과 100장의 그림과 글을 만들고자 하는 청년, 독립 영화를 찍는 청년, 그리고 도자기를 빚는 청년까지 각자의 창작 프로젝트를 소개했습니다.
프로젝트 설명을 듣고 있자니, 이들이 <함께나길> 캠페인을 통해 한 명의 창작가로서 그들의 세계가 얼마나 넓어질지, 그리고 어떤 모습의 예술이 탄생할지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아직 도화지에 붓을 찍진 않았지만, 프로젝트가 완성된 그날을 상상하니 짜릿한 전율이 느껴졌습니다. 머릿속에 이들의 작품이 생생하게 그려지면서, 하루빨리 결과물들을 보고 싶은 마음이 커졌습니다.
자립준비청년 5명의 창작가들은 오늘도 열정적으로 각자의 프로젝트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길스토리와 멘토들은 이들의 창작 여정을 돕고자 네트워킹은 물론, 경제적·정서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죠. 여러분도 이 젊은 예술가들의 여정에 함께 힘을 실어주세요. 다음에는 이들의 흥미진진한 프로젝트를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립니다.
순수하고 아름다웠던 아이들의 이야기
15명의 보육원 친구들과 함께한 <공동관심 : 자화상> 사진전 이야기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친구들이 사진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한 날을 경험했어요. 같은 보육원에서 자라지만, 한 명 한 명 얼마나 멋지게 성장하고 있는지 들을 수 있었던 날이었습니다. 함께한 보육원 선생님들도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새로운 모습들을 발견하셔서 놀라셨다고 하네요. 여러분의 후원 덕분에 아이들은 사진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펼쳐 보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삶에서 이날의 경험이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 사진을 다시금 꺼내어 볼 때 행복한 기억이 떠올랐으면 좋겠습니다.
이날 함께해 주신 프로보노 '손화신' 작가님께서 현장의 감동적인 이야기와 아이들의 아름다운 순간을 담은 글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그날의 특별한 하루를 확인해 보세요. 손화신 작가님의 따뜻한 메시지가 여러분께도 감동이 되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지속적인 후원과 참여로 <공동관심 : 자화상>은 많은 이들에게 성장의 기회를 선물하는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