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비추는 계절, 길스토리의 5월
안녕하세요. 후원자 님,
초록이 짙어지고 햇살이 눈부신 5월입니다. 몇 달 전만 해도 텅 비어 있던 나뭇가지들이 이제는 생기로 가득 차오르고, 걸음을 옮길 때마다 세상의 색이 더 풍성해졌음을 실감하게 됩니다. 길스토리도 이 계절처럼 한층 더 깊어진 만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함께나길> 2기 참여자들을 직접 만나기 위한 오프라인 인터뷰가 따뜻한 공기 속에서 차분히 진행되었고, 이달에는 <공동관심 자화상> 사진 편이 배우를 꿈꾸는 자립준비청년들과 함께 시작될 예정입니다. 렌즈를 통해 자신을 마주하는 이 특별한 여정이 어떤 이야기로 이어질지 무척 기대가 됩니다. 계절이 주는 환한 기운처럼, 이 모든 순간 속에 후원자님의 응원이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늘 마음에 새기고 있습니다.
5월에도 길스토리와 함께 마음이 향하는 방향으로 천천히 걸어가 보아요.
긴장과 떨림 속에서 피어난 진심
지난달, 창작가 후원 캠페인 <함께나길> 2기의 자립준비청년 창작가 선발을 마무리했습니다. 따뜻한 봄 햇살이 스며들던 날, 오프라인 인터뷰를 통해 청년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를 직접 듣는 시간을 가졌어요. 약간은 긴장된 표정 속에서도 진심을 다해 자신을 표현하는 모습이 큰 울림으로 다가오더라고요.
인터뷰를 위해 준비해 온 발표 자료들 그리고 마주 앉아 나눈 대화 속에서, 청년들은 왜 예술을 계속하고 싶은지, 어떤 마음으로 이번 여정에 함께하고 싶은지를 솔직하게 들려주었어요. 그 마음 하나하나를 깊이 들여다본 끝에, 총 11명의 자립준비청년 창작가들이 <함께나길> 2기에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회화, 설치미술, 조소, 조형, 영상, 사진, 문학 서로 다른 언어로 자신을 표현하는 이들이 이제 7개월간의 <함께나길> 여정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얼마 전, 함께 여정을 시작하는 첫걸음이자, 새로운 이야기를 여는 발대식이 열렸습니다. 어색한 인사와 설레는 눈빛이 교차하던 그 자리에서는 시간이 흐를수록 서로의 이야기가 천천히 스며들며, 조금씩 웃음이 피어났어요.
각자의 프로젝트 계획을 나누며 꿈을 이야기하는 순간마다 공간은 설렘으로 가득 찼고, 그 마음들이 부드럽게 이어졌습니다. 곧 여러분께도 그날의 생생한 현장과 마음을 움직였던 순간들을 홈페이지를 통해 전해드릴 예정이에요. 시작의 두근거림이 고스란히 담긴 그날의 장면들, 기대해 주세요 :)
꿈을 담은 셔터, 이야기를 남기다
길스토리의 공공예술 캠페인 <공동관심 자화상>이 이번에는 ‘사진 편’으로 찾아왔습니다. 이번 자화상은 배우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자립준비청년 배우지망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현재 참여 청년들을 모집한 상태예요. 곧 다가올 본 촬영을 앞두고, 온라인 미팅도 미리 진행했답니다. 어떤 모습을 통해 자신을 표현할지, 어떤 장면을 남기고 싶은지 서로 진지하게 나눴어요. 그 대화들이 어떤 장면으로 탄생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큽니다.
청년들은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나’를 상상하고, 그 모습에 어울리는 의상과 소품을 직접 준비하며, 프로보노 김동일 사진작가님과 함께 촬영을 준비하게 됩니다. 카메라 앞에 서는 순간, 포즈와 눈빛 하나에도 마음이 스며들고, 그 안에는 말보다 깊은 이야기들이 담기게 되죠. 촬영이 끝난 후에는 사진을 함께 보며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따뜻한 공감을 이어가는 소중한 시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어떤 장면들이 담겼을지 궁금하시죠? 사진 자화상이 끝난 후, 글과 함께 전해드릴 예정이니,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길스토리는 오늘도 진심을 담아, 누군가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이야기들도 많이 기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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