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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LSTORY NEWSLETTER ㅣ Vol.36 길스토리가 드리는 10월의 이야기

TeamGilstory  |  2025-10-02 17:29:48

길스토리가 드리는 10월의 이야기

안녕하세요. 후원자 님,

어느덧 10월이 찾아왔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에 긴팔을 꺼내 입게 되는 계절이네요. 낮에는 아직 햇살이 따뜻하지만, 일교차가 큰 만큼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이번 주부터는 개천절을 시작으로 한가위, 한글날까지 이어지는 긴 연휴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 해도 어느덧 석 달밖에 남지 않았네요. 달려온 시간 속에서 혹시 지쳐 계시진 않으신가요? 처음에는 설레던 일들도 막상 해보면 생각보다 쉽지 않을 때가 있죠. 그래서 이번 연휴엔 '나를 위한 시간'으로 채우셨으면 좋겠습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따뜻한 시간, 혼자만의 조용한 시간, 잠시 멈추어 쉬어가는 그 순간이 남은 한 해를 이어갈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 한가위에는 웃음 가득한 하루 보내시고, 마음이 가볍고 든든해지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무엇보다, 후원자님이 계시기에 길스토리도 계속 걸어갈 수 있습니다.
늘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함께나길 2기, 서화랑 작가를 만나보세요

함께나길 2기 참여자 서화랑 작가는, 자신을 픽셀에 비유합니다. 멀리서 보면 귀엽고 친근하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불안정하고 흔들리는 조각들. 그는 그 모순 속에서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혈액암 진단으로 기존의 재료를 다룰 수 없게 되었을 때, 서화랑은 게임 속에서 친숙했던 픽셀을 떠올리며 자신을 쌓아 올렸습니다. <메디키트>, <불씨>에 이어 이번 전시의 주제는 <노이즈>. 분명히 존재하지만 쉽게 읽히지 않는 신호처럼, 흔들림 속에서 자신을 남기려는 기록입니다. 그의 오브제는 ‘염주’입니다. 불안한 순간 곁을 지켜준 작은 구슬들은, 이어져 하나의 끈이 되듯 화랑의 시간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서화랑은 말합니다.
“픽셀은 나 자신 같아요. 불안정하지만, 모이면 결국 하나의 완성이 되니까요.”

삶의 균열 속에서도, 픽셀과 염주로 자신을 이어온 서화랑. 그의 이야기는 지금 아래 링크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함께 모은 다섯 이야기, 그리고 그 너머 -
창작가후원캠페인〈함께나길〉이 3월에 시작되어 어느덧 10월에 접어들었습니다. 전시의 막바지를 향해가는 지금, 창작가들은 저마다의 속도로, 저마다의 방식으로 작품을 완성해 가고 있습니다. 어떤 이는 이미 마무리를 끝냈고, 어떤 이는 설치를 구상하며 공간을 채워가고 있습니다. 또 어떤 이는 긴 기획 끝에 이제 막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다섯 번째 창작가, 서화랑 작가외에 지금까지 함께한 네 명의 목소리를 한자리에 모아 전합니다. 표현은 서로 다르지만, 다섯 창작가 모두 같은 마음으로 “여기 있어요”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다른 작가님들의 이야기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창작가 소개는 앞으로도 이어질 예정입니다. 서화랑 작가를 비롯해 지금까지의 다섯 분이 각자의 방식을 모아낸 것처럼, 앞으로도 더 많은 목소리가 함께 더해질 것이니 기대해 주세요.
무엇보다 이 여정이 이어질 수 있는 이유는 후원자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다가오는 긴 연휴 동안 마음껏 쉬시고, 남은 한 해를 위해 다시 힘을 채우시길 바랍니다.
둥근 달처럼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고, 건강하고 평안한 10월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늘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캠페인 및 후원 문의 gn.donate@gil-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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