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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이지 않는 땅을 향한 발걸음
    GN 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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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상근 / 상세보기
    이스라엘 키부츠에서 온 편지 (2014-01-08)
    추천수 160
    조회수   2,084
    이스라엘 키부츠에서 온 편지
    글·사진 : 조상근 (이스라엘 키부츠 봉사자)
    안녕하세요? 저는 이스라엘 키부츠(qibbutz)에서 자원봉사자로 생활하고 있는 한국 청년, 조상근이라고 합니다. 2013년 7월에 이스라엘로 떠나와 세계 각국의 청년들과 함께 생활공동체인 키부츠에서 생활한지 벌써 6개월이 되었습니다. 얼마 전 지인의 Facebook을 통해 길스토리 필리핀 태풍피해 희망모금 캠페인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이런 캠페인을 한다는 것을 키부츠에 있는 세계 각국의 청년들과 나누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저희 키부츠 맴버들이 보는 공용 게시판에 이번 캠페인 광고를 포스트 해놨습니다!!

    ▲ 일하다가 쉬는 시간에 게시판에 캠페인 포스터(?)를 붙이고 인증샷
    제가 붙이는 동안 물어보는 사람들의 반응은... 아~ 좋은 일 하는구나... 이런 정도지만, 그래도 이런 좋은 일을 알리는 것도 보람이 되네요.
    다른 이야기로는 길스토리의 캠페인 모금을 하는 사이트가 와디즈(Wadiz)라는 것을 알고 참 신기했습니다. 와디즈(Wadiz)는 사막에 흐르는 강, 와디(Wadi) 라는 명칭의 복수형인데요, 와디(Wadi) 는 물이 귀한 사막의 특성상 평소엔 삐쩍 말라있다가, 우기에 단기간에 쏟아지는 강력한 비로 인해서 물이 순식간에 불어나 강이 되는 곳을 말합니다.
    강이라고 해야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강 정도는 아니고 우리가 강원도에서 볼 수 있는 시냇가 수준에 머무르긴 하지만 메말라 있던 그 땅에 생명을 의미하는 물이 철철 넘쳐흐르는 것을 보는 것은 신의 축복을 느끼는 것처럼 신기하기만 합니다.
    지금 제가 사는 곳에 와디(Wadi)가 하나 있습니다. 와디(Wadi)의 전과 후(before & after)를 사진으로 준비해봤어요. 좀더 좋은 위치에서 찍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소개합니다.

    ▲ 비 오기 전, 물이 귀한 사막의 특성상 평소엔 삐쩍 말라있는 와디(wadi)

    ▲ 비 온 후, 단기간에 쏟아지는 강력한 비로 인해서 물이 순식간에 불어나 강이 되는 와디(wadi)
    이 와디(Wadi)처럼 길스토리의 필리핀 태풍피해 희망모금 캠페인에 많은 사람들의 마음과 사랑으로 채워져서 흘러 넘치기를 응원합니다. 그리고 새해에는 우리의 사막 같은 환경에도 축복의 샘이 넘쳐 흐르기를 기원합니다.

    ▲ 와디(Wadi)에 물이 흐른다고 신나서 놀러 나온 유대종교인 청년들

    ▲ 와디(Wadi)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연인

    ▲ 키부츠 게시판에 붙여진 길스토리 필리핀 태풍피해 희망모금 캠페인 포스터
    日本語
    イスラエルqibbutzから来た手紙
    文・写真:チョ・サングン(イスラエルqibbutzボランティア)
    Translated by Kong Sung-eun
    こんにちは。僕はイスラエルqibbutz(キブツ)でボランティアンとして生活している韓国の青年、チョ・サングンです。2013年7月にイスラエルに来て、世界各国の青年たちと一緒に生活共同体であるqibbutzで生活をはじめ六ヶ月になろうとしてます。先日、知人のFacebookを通してGilstoryフィリピン台風被害希望募金のキャンペーンを知りました。韓国でこのようなキャンペーンをしていると言うことをqibbutzにいる世界各国の青年たちと分かち合いたいです。そこで僕たちqibbutzメンバーたちが見る共用掲示板に今回のキャンペーン広告をポストしました!!
    僕が貼る間、聞く人々の反応は…あ~良い事してるね・・・この程度ですが、それでもこのような良いことを知らせることも張り合いがあります。
    話は変わりますが、Gilstoryのキャンペーンである募金するサイトがワディズ(Wadiz)だと言うことを知りへ~と思いました。ワディズ(Wadiz)は砂漠に流れる川、ワディ(Wadi)という名称の複数形ですが、ワディ(Wadi)は水が貴重な砂漠の特徴上、いつもはガラガラに乾いてますが、雨季の短期間に降り注ぐ強力な雨により水が一瞬にして溢れ、川になる場所を言います。
    川といっても、僕たちの国で見ることが出来る川ほどではなく、僕たちが江原道(カンウォンド)で見ることの出来る、小川ほどですが、乾いていた土地に生命を意味する水が溢れると言うことを見ることは神の祝福を感じるかのように不思議です。
    今、僕が住んでいる所にワディ(Wadi)が一つあります。(Wadi)の前と後(before & after)を写真で準備してみました。もっとよい位置で撮ればよかったという気持ちもありますが紹介します。
    ▲ 雨が降る前、水が貴重な砂漠の特徴上、いつもは乾いているワディ(wadi)
    ▲ 雨が降った後、短期間に降り注ぐ強力な雨により、水があっという間に増え川となるワディ(wadi)
    このワディ(Wadi)のようにGilstoryのフィリピン台風被害希望募金キャンペーンに多くの人々の心と気持ちと愛に満たされ溢れるように応援してます。そして、新年にはこの砂漠のような環境にも祝福の泉が溢れますように願ってます。
    ▲ ワディ(Wadi)の水が流れると喜
    ▲ ワディ(Wadi)でのんびりと時間を過ごす恋人たち
    ▲ qibbutz掲示板に貼られたGilstoryフィリピン台風被害の希望募金キャンペーンポスター
    中國語
    從以色列qibbutz來的信
    文章・照片:Cho Sang-geun(以色列qibbutz志工)
    Translated by WenYing, Li
    你好。我是在以色列qibbutz(基布茲)以志工為生活的韓國青年、 Cho Sang-geun。2013年7月來到以色列、與世界各國的青年們一起在生活聯盟的qibbutz開始了六個月的生活。 前幾天、透過熟人的Facebook知道了Gilstory菲律賓風災希望募款的活動。 想與在qibbutz的世界各國的青年們分享韓國正做著這樣的活動。因為這樣,我在qibbutz成員們使用的共用公告板上貼了這次活動的宣傳海報!!
    我貼的時候、聽到人們的反應是…阿~在做好事…這樣的程度、不過、儘管如此告知這樣的好事也有意義。
    換個話題、當我知道Gilstory的募款活動的網站的名字是Wadiz時、我的反應是原來如此。Wadiz是在沙漠裡流動的河川、是Wadi這個名稱的複數形、不過,Wadi是指在水很珍貴的沙漠中,平時是空蕩乾枯的、但依據雨季、會將短時間內傾注而來的強力雨水瞬間溢出而變成河的地方。
    雖說是河川、但並非在我們的國家能看到的那種河川、就像我們在江原道(kanwando)看得到的那樣的小河流、不過在乾涸的土地裡看著意味著生命之水的溢出、就像感到神的祝福一樣地不可思議。
    現在、我住的地方有一個Wadi。我試著準備(Wadi)的前與後(before & after)的照片。雖然有如果可以在更好的位置拍攝就好了這樣的心情、但我還是會介紹。
    ▲下雨前、水很貴重的沙漠、平時是乾的wadi
    ▲下過雨後、因為短時間內強力傾注的雨、 一轉眼成為河川的wadi
    就像Wadi一樣,Gilstory的菲律賓風災希望募款活動需要許多人的心意來灌溉,讓滿滿的愛溢出來。並且、在新的一年,希望像這個沙漠一樣的環境也溢出祝福的泉水。
    ▲ Wadi的水流著就開心
    ▲ 在Wadi輕鬆的渡過時間的戀人們
    ▲ 在qibbutz公告板上貼了Gilstory菲律賓風災的希望募款活動宣傳海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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