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ino
사진·글 : 김재령 (사진가)
길.
안데스 산맥에 사는 현지 사람들을 돕기 위해 7박 8일을 걸었던 적이 있다.
길이 없지만, 길을 만들어가면서 목적지까지 도착해야 했던
이 여정을 통해서 나의 인생길을 되돌아 보게 되었다.
길을 걸으면서 힘들고, 포기할 때도 많았지만 목표를 위해서 가야만 하는 길.
다시 일어서서 길을 걷게 된다.
_김재령은 아르헨티나에서 NEMO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아마추어 사진가다. Palermo 대학교에서 미디어 영상과 사운드 디자인을 공부했다. 의류사업을 운영하고 있지만 늘 아름다운 세상과 사람을 그의 앵글에 담기를 소망하며 지금도 카메라 셔터를 누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