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사진·글 : 김재령 (사진가)
"1" 이 모든 숫자에 처음이듯이..
나에게 또한 모든 일들에 처음이 있다.
처음으로서 두려움이 앞서지만 그것을 극복했을 때,
더 좋고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처음으로 패러글라이딩을 했을 때.
하늘을 날아 돌아다니는 그 기분은 최고였다.
생애 처음으로 찍은 사진.
솔직히 형편없는 사진이다. 하지만 나는 이후로도 계속 사진을 찍고 있다.
처음으로 하는 "시작"을 두려워하지 말고, 그 도전을 기꺼이 즐기시길.
_김재령은 아르헨티나에서 NEMO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아마추어 사진가다. Palermo 대학교에서 미디어 영상과 사운드 디자인을 공부했다. 의류사업을 운영하고 있지만 늘 아름다운 세상과 사람을 그의 앵글에 담기를 소망하며 지금도 카메라 셔터를 누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