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evo de pascua
사진·글 : 김재령 (사진가)
아르헨티나에서 제일 긴 연휴는 3월에 있다. 바로 부활절이다.
이때가 되면 달걀 모양의 초콜릿, "Huevo de pascua (초콜릿 달걀)"
을 선물하고, 선물을 받기도 한다.
대부분 연인끼리, 아니면 소중한 사람에게 준다.
나의 소중한 사람에게 건네는 부활의 소식, 그 기쁨을 나누리라.
_김재령은 아르헨티나에서 NEMO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아마추어 사진가다. Palermo 대학교에서 미디어 영상과 사운드 디자인을 공부했다. 의류사업을 운영하고 있지만 늘 아름다운 세상과 사람을 그의 앵글에 담기를 소망하며 지금도 카메라 셔터를 누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