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그리고 사랑
글·사진 : 최성문 (Artist)
어느 한순간
어느 날 하루
어느 한 시절이 흐르고
그 시간이 추억으로 맺힐 때
그 안에는 늘 사람이 담겨있습니다.
지우고 싶은 부끄러운 자리에
혹독한 아픔으로 상처 난 자리에
뱉지 말아야 할 말이 넘치는 자리에도
담기는 풍경은 사람입니다.
사랑이 흐르지 않았던 자리에 담긴
사람을 기억할 때마다
그 순간에는 미처 깨닫지 못한
아픔이 흐릅니다.
그러기에 그 누구도 잃어버리고 싶지 않습니다.
_최성문은 글 쓰고 전시도 하고 공연도 만든다. 더불어 함께 꿈꾸기를 소망하며 '아트랩 꿈공작소'를 만들어 공공예술프로젝트 <2015 하루를 쓰다>와 <2017 하루를 쓰다>를 진행했다. 몇 권의 공저책이 있으며, 2016년 <오늘을 부탁해> 책을 출간했다. (facebook: @artdreaml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