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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LSTORY NEWSLETTER ㅣ Vol.45 여름이 온 줄 알았더니, 7월도 반을 지났습니다

TeamGilstory  |  2026-07-27 15:48:00

여름이 온 줄 알았더니, 7월도 반을 지났습니다

안녕하세요. 후원자 님,
장마가 시작되고 나서야 정말 여름이 왔다는 실감이 듭니다. 비가 그친 사이 들려오는 매미 소리와 한층 짙어진 나무를 보며 계절을 느끼다가도, 달력을 보면 가끔 깜짝 놀라곤 합니다. 벌써 7월이라니, 7월도 어느새 보름을 훌쩍 지났다니. 뭐라고요? 벌써 24일이라고요?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다고 느껴질 때면, 그동안 무엇을 했는지부터 돌아보게 됩니다. 또렷하게 떠오르는 일이 많지 않다고 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은 아닐 겁니다. 매일 주어진 일을 해내느라 잠시 멈춰 돌아볼 틈이 없었을 수도 있으니까요.
남은 7월을 서둘러 채우기 전에, 잘해낸 일 하나를 먼저 떠올려보세요. 길스토리도 후원자님 덕분에 만들어낼 수 있었던 장면들을 모아 이번 뉴스레터에 담았습니다.

지난달과 이번 달, 길스토리가 만난 이야기


하루 종일 가족을 돌보는 사람의 그릇에는 무엇이 담겨 있을까요?
출산 전날 빼둔 귀걸이를, 8년 만에 다시 꺼낸 사람이 있습니다.
영유아 자녀를 돌보는 부모들이 잠시 ‘누군가의 보호자’라는 역할을 내려놓고, 자신의 이름으로 흙 앞에 앉았습니다. 가족을 품은 그릇, 다시 둥글어지고 싶은 마음, 일과 가정과 취향을 모두 담은 모양까지. 손끝에서 만들어진 것은 매끈한 그릇이 아니라, 오랫동안 뒤로 미뤄두었던 자신의 모습이었습니다.
한 참여자는 이날을 계기로 자신을 조금 더 사랑하기로 했고, 또 다른 참여자는 일과 가정 속의 자신이 나뉜 존재가 아니라 "분리된 내가 아닌, 하나의 나"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서로 다른 모양의 그릇 안에 담긴 부모들의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내 안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는걸, 쓰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흙으로 지금의 나를 빚어보았다면, 이번에는 질문 앞에서 자신을 문장으로 꺼내보았습니다. [공동관심 자화상] 문장편은 두 차례 진행됐습니다. 한 번은 시민들과, 또 한 번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과 만나 과거의 나, 사랑하는 대상, 웃음이 나는 순간, 다시 선택하고 싶은 삶을 돌아보며 마음이 향하는 질문에 답했습니다.
같은 질문을 받아도 지나온 시간이 달랐기에 답은 모두 달랐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쉬어가도 된다”라는 허락이 되었고, 누군가에게는 오래전 꿈꾸던 길 위에 지금도 서 있다는 확인이 되었습니다. 참여자들이 남긴 문장을 읽으며, 후원자님의 마음에는 어떤 답이 먼저 떠오르는지도 살펴보세요.

다음은 모집 이후 처음 전하는 [함께나길] 3기 소식입니다. 제목부터 서로 다른 열 편의 이야기를 준비한 열 명의 작가가 발대식에서 처음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작가들은 작품의 장르와 주제, 이야기를 시작한 이유와 연말까지 완성하고 싶은 목표를 소개한 뒤, 다섯 명의 멘토 편집장과 첫 편집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이어 1·2기 선배 창작가들의 경험을 듣고, 프로젝트를 모두 마친 자신에게 타임캡슐 편지를 남기며 앞으로의 일정과 목표를 정리했습니다. 함께나길 3기의 출발점이 된 발대식 현장을 만나보세요.
후원자님과 함께 만든 2025년의 장면들

2025년 길스토리가 걸어온 시간을 한 권의 연차보고서에 담았습니다. 한 사람의 작품이 완성되고, 누군가에게 든든한 한끼와 안전한 관계가 마련되고, 문화예술을 즐기는 시간이 다시 나눔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은 후원자님이 길스토리의 곁을 지켜주신 덕분입니다.
보내주신 후원이 어디에 닿았는지, 길스토리가 누구와 만나 어떤 시간을 만들었는지 보고서에서 확인해 보세요. 지난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2026년에도 [공동관심 자화상], [함께나길], [든든한 하루]를 이어가며 새로운 만남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후원자님과 함께 만든 지난해를 돌아보고, 올해 이어질 길스토리의 다음 걸음도 함께 살펴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2026년에도 더 많은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고, 작품과 관계로 이어갈 수 있도록 길스토리와 함께해 주세요.

캠페인 및 후원 문의 gn.donate@gil-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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