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사진·글 : 김재령 (사진가)
같은 사진에 색이 바뀌었을 뿐인데
두 사진의 느낌은 틀린다.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우리가 어떤 가면을 쓰고 있냐에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모습이 틀려진다.
과연 가면의 모습이 아니라
진짜 나의 모습이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_김재령은 아르헨티나에서 NEMO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아마추어 사진가다. Palermo 대학교에서 미디어 영상과 사운드 디자인을 공부했다. 의류사업을 운영하고 있지만 늘 아름다운 세상과 사람을 그의 앵글에 담기를 소망하며 지금도 카메라 셔터를 누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