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의 삶
사진·글 : 김재령 (사진가)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아무 때나 할 수 있어서 부럽다.
살다 보면 하고 싶은 것과 좋아하는 것을 못하게 될 때가 너무 많다.
또한 좋아하는 것을 할 때 그만큼 내가 누릴 수 있는 걸을 포기할 때도 많다.
내가 어느 쪽에다가 가치를 주느냐에 따라서 나의 삶이 바꿔진다.
마음으로는 내가 좋아하는 걸 하고 싶은데 못하는 이유가
내가 다른 것들을 포기하고 놓아야 되는데.. 두려움이 앞서기 때문이다.
_김재령은 아르헨티나에서 NEMO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아마추어 사진가다. Palermo 대학교에서 미디어 영상과 사운드 디자인을 공부했다. 의류사업을 운영하고 있지만 늘 아름다운 세상과 사람을 그의 앵글에 담기를 소망하며 지금도 카메라 셔터를 누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