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LSTORY NEWSLETTER Vol.04 | 2022.05
안녕하세요?
일상 회복이 시작된 5월,
여러분의 일상은 안녕하신지요.
별일 없이 평온하지만 지루한 하루,
새롭고 다이내믹하지만 정신없이 바쁜 하루.
여러분은 어떤 일상을 꿈꾸시나요.
일상의 평안을 기원하며 길스토리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길스토리가 전하는 5월 이야기
[Creative Lab]
지금 마시는 커피가 황홀하다면
혀에 조금 더 머물게 하고,
그럴 때 나의 하루가 충만함을 얻는다.
많은 것을 눈에 담는 여행보다
하나의 풍경을 마음속에 오래 머물게
담아두는 여행을 하고 싶다.
파리를 떠올렸을 때 그곳의 갖가지 모습들보단
노천카페에 앉아서 가만히 응시했던
길바닥의 울퉁불퉁한 회색 돌이 떠오른다면,
그것도 참 괜찮겠다.
'여기서 조금 더 머물다 가겠습니다' 중에서 by 손화신
• 손화신은 문화예술 전문 기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말과 글로써 세상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이길, 특히 영감, 위안, 용기를 주는 말과 글을
만드는 사람이 되길 소망하는 손화신 작가는
『쓸수록 나는 내가 된다』 『아이라는 근사한 태도로』
『나를 지키는 말 88』을 출간했습니다.
크리에이티브 랩 모두 보기
다시 듣는 길이야기
[길을 읽어주는 남자]
길을 읽어주는 남자_성북, 쌍다리 편 (2015)
Road Story: Man to read the road_Seongbuk
도시의 빠른 속도감에서 벗어나 일상의 작은 여유를 찾을 수 있는 곳,
천천히 흐르는 성북의 길을 배우 김남길이 읽어 줍니다.
가장 편안한 상태로 눈을 감고 김남길 배우의 목소리를 들으며 잠시 쉬어 가세요.
요즘 서울의 핫플레이스는 어디라고 생각하시나요?
조선시대 핫플레이스는 바로 이곳, 쌍다리였습니다.
지금이야 터의 흔적만이 남아 있는 모습이지만,
그 시절에는 트렌드를 주름 잡던 문화인들이
바로 이 쌍다리 부근에 떠들썩하게 찾아왔다더군요.
북악산 바위를 타고 내려온 빗물이 천을 이루고,
봄이면 그 주변으로 연분홍색 복숭아꽃이
지천으로 피고 지니,
소위 낭만 좀 즐긴다는 모던 보이들의 발길이
이곳 성북천으로 이어진 이유겠지요.
그래서 아예 거처를 옮긴 문인들도 많았다는 군요.
이들의 업적과 작품을 근대문화사에서 모두 빼버린다면
한국문화사의 흐름이 딱 끊길 정도라고 하니,
실로 유서 깊은 물길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나 지금이나 문화와 예술은
젊음과 낭만을 따라 흐르고 있었나 봅니다.
지금도 예술인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성북의 쌍다리입니다.
길을 읽어주는 남자_성북, 쌍다리편 다시 듣기
GILSTORY NEWS
『CUP vol.1: 개인의 취향은 어떻게 영감이 되는가』 출간!
함께 길을 걷다 만난 10인의 크리에이터를 인터뷰하고,
그들이 만들어 내는 크리에이티브의 원천인
'영감(Inspiration)'에 관한 이야기를
『CUP』에 담았습니다.
'영감'으로 밥벌이하는 사람들의
'개인의 취향은 어떻게 영감이 되는가'
에 대한 인터뷰입니다.
• 판매 수익금은 길스토리 캠페인 후원금으로 사용됩니다.
• 『CUP vol.1』+『2022 김남길 시즌그리팅』 세트 할인 판매!
『CUP vol.1』 만나러 가기
"2021 사업성과 보고서를 보내드립니다."
길스토리의 2021년 사업성과 보고서를
정기 후원자님들께 우편 발송해 드립니다.
정기후원 신청 시, 우편물 수령 주소를 기재하지 않은 분과
다른 곳으로 우편물을 받아보기를 원하시는 분들께서는
5월 23일(월)까지 우편물 수령 주소와 연락처를
아래 이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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