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cuentro
사진·글 : 김재령 (사진가)
Encuentro #1
만남이란, 때론 설렐 때도 있고, 두려울 때도 있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만남이 될 수도 있으며, 때로는 그냥 넋두리만 가득한 만남이 있다.
내가 마음에 드는 사람을 만나게 되면 좋을 것이고, 내가 싫은 사람과 만남을 갖게 될지라도 그 사람을 통해 나를 비춰볼 수 있으니 이 또한 나를 성장시키는 만남이리라.
Encuentro #2
아르헨티나에서는 ‘마떼’라는 차를 같이 마시면서 만남을 갖는다. 만남은 마떼다!
Encuentro #3
거위가 사람을 만났다. 이런 만남!
_김재령은 아르헨티나에서 NEMO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아마추어 사진가다. Palermo 대학교에서 미디어 영상과 사운드 디자인을 공부했다. 의류사업을 운영하고 있지만 늘 아름다운 세상과 사람을 그의 앵글에 담기를 소망하며 지금도 카메라 셔터를 누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