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색으로 물들이다
사진·글 : 김재령 (사진가)
나는 화분, 꽃을 잘 키우지 못한다.
하지만 집 앞에는 내가 돌보지 않아도
언제든지 사계절 내내 볼 수 있는 나무와 꽃들이 있다.
오늘은 그들이 하늘의 색으로 물들어 있다.
_김재령은 아르헨티나에서 NEMO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아마추어 사진가다. Palermo 대학교에서 미디어 영상과 사운드 디자인을 공부했다. 의류사업을 운영하고 있지만 늘 아름다운 세상과 사람을 그의 앵글에 담기를 소망하며 지금도 카메라 셔터를 누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