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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로-Road to the West
    보이지 않는 땅을 향한 발걸음
    GN Cho
    English translator
    조상근
    30 6,626 58,925
      조상근님의 인기글
      달이 한 가득 떠있는 어두운 세상 달은 스스로 빛을 내지 않는다 누군가에게 받은 빛을 되돌려 주고 있...
      조상근 (번역가) / 2016-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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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축 처지는 어느 날 . 아무 기운 없을 때 . 아무도 없다고 느껴질 때 . 지금까지 해온 일에서 아무런 ...
      조상근 / 2019-07-09
      304 / 2398
      오늘도 우리는 난다 변함없이 시작된 하루를 따라 수 없이 반복되는 고통이 있을지라도 우리가 날면 ...
      조상근 / 2020-04-16
      300 / 1896
      나가고 싶은 그 마음, 누군들 모를까 지금은 너와 나의 건강을 위해서. 누군가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조상근 / 2020-09-07
      293 / 2296
    2월이 마지막 기록인 걸 보니 올해의 모험은 모험으로만 끝난 듯 하다. 매번 비슷한 실패라 돈 낭비 말고 이제 포기할 때도 된 거 같은데 새로운 한 해가 오니 다시 준비한다.
    추천수 271 / 2,570
    조상근
    2017-01-02 15:02:35
    달리고 달리면 하늘을 날 수 있을까 하늘을 바라보고 달리면 언젠가 하늘을 날거라 누군가 말했다 다리에 점점 힘이 빠져가는 지금 푸른 하늘이 눈앞에서 사라지는 지금 달리고 달리면 하늘을 날 줄 믿었다 날개 없이는 날 수 없다는 걸 깨닫기 전까진 나는 하늘을 날 수 없는 걸까 차라...
    추천수 190 / 1,752
    조상근
    2016-11-01 15:01:19
    어렸을 적엔 매일 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어디론가 사라져 뿌연 연기만 네 자리를 가득 채웠네 비바람이 거세게 지나간 다음날 원래 항상 있던 사람처럼 웃으며 내 발걸음을 세웠네 이제 다시 널 보며 웃을 수 있네
    추천수 182 / 1,966
    조상근
    2016-10-03 16:01:52
    지나치듯 의미 없는 울음소리 이 소리를 내기 위해 나를 비우고 지금을 위해 견딘 팔십 사 개월의 시간들 홍수로 흙이 밀려갈 때 나무뿌리를 간절히 붙들었고 추위로 땅이 얼었을 때는 봄을 생각하며 버텼다 그리고 드디어 얻은 날개로 처음으로 이 세상을 날아올랐다 나에게 주어진 단 한...
    추천수 168 / 1,406
    조상근
    2016-08-02 19:44:10
    그날은 언제 올까   생명이 피어나는 봄보다 더 깊은 사랑의 향기가 흩날리는 그날   무성한 즐거움이 터지는 여름이라도 언젠가 끝날 행복일 뿐 그날은 영원히 달콤할 텐데   높디높은 창공이 아름다운 가을이라도 날 수 없어 바라만 보던 하늘 그날이 오면 자유롭게 날아오르리   추위는 ...
    추천수 166 / 1,598
    조상근 (번역가)
    2016-08-01 16:41:24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다시 온 봄 흘러간 시간 앞에 무엇이 변했나 싶지만 너를 보니 알 것 같다 저번 봄엔 나 하나였는데 지금은 우리 구나
    추천수 155 / 1,491
    조상근 (번역가)
    2016-08-01 16:37:24
    혼자 갈 수 없을 때 함께 뛰게 만드는 준비의 소리  
    추천수 198 / 1,959
    조상근 (번역가)
    2016-08-01 16:31:13
    하나와 하나가 만나면 세상은 둘이라고 가르친다   그러나 인생을 걷다 보면 하나와 하나가 만나 하나가 되기도 하고 둘이 되기도 하고 셋이 되기도 한다   세상에서 배우는 것과 인생에서 만나는 사실은 이렇게나 다르다
    추천수 269 / 2,026
    조상근 (번역가)
    2016-08-01 16:22:20
    내가 무슨 일을 하거나 아무것도 하지 않거나   무엇을 가지고 있거나 혹은 없거나   내가 좋은 사람이든 나쁘거든   사랑할 수 없는 99가지 이유가 있더라도 날 사랑하는 사람 하나,   피 쏟아 낳은 아들이라는 이유 하나 만으로...   내게 말하네   사랑한다
    추천수 182 / 1,779
    조상근 (번역가)
    2016-08-01 16:19:46
    계절이 바뀌면 시간이 흘렀다 한다 한 살을 먹으면 세월이 흘렀다 한다 그러나 세월을 움직이는 것은 시간이 아니라 사랑이다 사랑이 우리가 사는 이유고 우리를 움직이는 유일한 힘이기 때문이다 사는 것 같지 않다면 움직일 수 없다면 내 삶에 사랑이 어디 있는지 살펴보라
    추천수 198 / 1,901
    조상근 (번역가)
    2016-08-01 16: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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