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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그가 연주하는 곡은 숲을 담은 소나타입니다.
그가 연주를 시작하자 먼저 피아노의 공명 속에서
사...
이성수 / 2019-08-13
326 / 2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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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 , 네모
동그라미 모양이 아닌
처음 보는
마음을 찾는 건
참 어려운 일 입니다.
이 여름
내 마...
하민아 / 2019-07-09
483 / 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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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수 작가가 그리는 핑크맨은 말하자면 ‘인격적인 성숙함을 이루어 인생의 소소한 행복을 누리며 살...
이성수 / 2019-06-18
234 / 2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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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하루하루가 모여
벌써 여름이 빼꼼,
뜨거운 여름을 준비하기전,
꿈속에서라도 딩굴 딩굴
촉 촉 촉...
하민아 / 2019-06-18
415 / 3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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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 새로 앎의 미소.
깨달음. 그의 하루는
내면 깊숙한 곳으로부터 덥혀져
따뜻한 포만감으로 가득하...
이성수 / 2019-05-14
306 / 1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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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r: 오늘 당신은 나에게 무엇을 주러 오셨나요?
Giver: 오늘 나는 당신께 황금을 드리려 합니다.
Lover:...
이성수 / 2019-02-12
308 /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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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익어 가을이다.
농부에게 남겨진 일은
일 년 작업의 절정, 수확이다.
농부는 거대한 낫을 들...
이성수 / 2018-12-07
258 /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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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의 유일한 장점은 하늘로 오르는 달콤한 수레를 볼 수 있게 해준다는 점이다.
달콤한 수레는 매일 ...
이성수 / 2018-11-12
349 / 1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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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내가 물고기를 잡던 사람이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일입니다.
나는 싱싱한 미끼를 팽팽한 실 끝 ...
이성수 / 2018-10-04
315 / 1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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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이야기는 그렇게 처음부터 진실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욕망이 명분을 만나 아름다움이 되듯,
진...
이성수 / 2018-09-07
288 /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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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런 꿈을 꾼 것은 아마도 막 갈아 내린 커피의 상승작용 때문이었을 것이다.
나는 끊임없이 나를 ...
이성수 / 2018-07-11
263 /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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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골방에 앉아 다시 눈을 감고
내면의 깊은 어둠 속에 침전하다 보면
그제...
이성수 / 2018-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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