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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엔 매일 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어디론가 사라져
뿌연 연기만 네 자리를 가득 ...
조상근 / 2016-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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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듯 의미 없는 울음소리
이 소리를 내기 위해
나를 비우고
지금을 위해 견딘
팔십 사 개월의 ...
조상근 / 2016-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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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은 언제 올까
생명이 피어나는 봄보다
더 깊은 사랑의 향기가
흩날리는 그날
무성한 즐거움...
조상근 (번역가) / 2016-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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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다시 온 봄
흘러간 시간 앞에
무엇이 변했나 싶지만
너를 보니 알 것 같다
...
조상근 (번역가) / 2016-08-01
160 /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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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갈 수 없을 때
함께 뛰게 만드는
준비의 소리
조상근 (번역가) / 2016-08-01
203 / 1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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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와 하나가 만나면
세상은 둘이라고 가르친다
그러나 인생을 걷다 보면
하나와 하나가 만나
하...
조상근 (번역가) / 2016-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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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무슨 일을 하거나
아무것도 하지 않거나
무엇을 가지고 있거나
혹은 없거나
내가 좋은 사람...
조상근 (번역가) / 2016-08-01
188 / 1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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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바뀌면 시간이 흘렀다 한다
한 살을 먹으면 세월이 흘렀다 한다
그러나
세월을 움직이는 것은 ...
조상근 (번역가) / 2016-08-01
204 /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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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마음 담아 챙겨준 반찬
누구에겐 사랑 담긴 반찬이 당연한 거지만
누구에겐 너무도 그리운 당연...
조상근 (번역가) / 2016-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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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만나야
사랑 받을 수 있다
사람을 알아야
사랑할 수 있다
사람과 부딪혀야
사랑의 깊이...
조상근 (번역가) / 2016-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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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날 사랑하고 있으니
난 살아있음을 느낀다
그 사랑이
내가 살아있는 이유
우리는 어떻게 ...
조상근 (번역가) / 2016-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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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한 가득 떠있는 어두운 세상
달은 스스로 빛을 내지 않는다
누군가에게 받은 빛을 되돌려 주고 있...
조상근 (번역가) / 2016-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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