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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화신의 조용한 수다방
    당신의 따뜻한 말 한 마디에 세상은 흐드러지게 피어나고
    Hwashin Son
    Writer
    손화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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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전히 내 자신 속으로 내려가면...... 거기서 나는 검은 거울 위로 몸을 숙이기만 하면 되었다. 그러면 ...
      손화신 / 2017-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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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해 전 크리스마스이브였다. 화이트 크리스마스였다. 그날도 나는 2평 남짓한 기상청 골방에 혼자 있었...
      손화신 / 2016-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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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력이란 도무지 어쩔 수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힘이 세다. ‘말하기’를 예로 들어 보자. 발성, 발음, 내...
      손화신 / 2018-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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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과는 빠르게, 키스는 천천히, 사랑은 진실하게, 웃음은 조절할 수 없을 만큼. 그리고 너를 웃게 만든 ...
      손화신 / 2016-11-01
      72 / 1612
    어린이는 받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편안하게 받을 줄 안다. 자신이 그것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이걸 받으면 갚아야하는 건 아닌지 생각하지 않는다. 그 당연함이 어린이로 하여금 무언가를 계속 받게 하고 그들의 삶을 마르지 않게 한다. 누군가가 선물을 주면 “아닙니다. 넣어두세요” 하고 거절하...
    추천수 17 / 225
    손화신
    2020-01-17 14:42:51
    햇빛이 기가 막히는 날에는 식물처럼 광합성을 하고 싶다. 건물 안에 갇혀 있는 날이면 커피가 당기듯 햇빛이 당긴다. 좀비처럼 퀭한 눈으로 컴퓨터 앞에 있다가도 밖에 나가 가르마 사이로 햇빛을 좀 쬐어주면 축축하던 기분이 보송보송해진다. 그러면 다시 건물 안에 갇히러(?) 가는 발걸음마저 가벼워...
    추천수 46 / 1,097
    손화신
    2019-12-17 14:35:22
    피카소의 저 한마디가 예술의 본질을 얼마나 부족함 없이 담고 있는지, 무언가를 창작해본 사람이라면 공감할 것 같다. 그림 그리는 일을 왜 기술이라고 하지 않고 예술이라고 하는지도. 나는 화가나 음악가 같은 예술가는 아니지만 글을 창작하는 동안 '어린아이처럼' 쓰는 것에 대한 갈망이 커져감을 ...
    추천수 21 / 254
    손화신
    2019-11-14 17:25:31
    오늘 아침에도 갈림길에서 잠시 고민했다. 왼쪽으로 올라갈까, 오른쪽으로 올라갈까. 나는 5호선 광화문역에서 내려 회사로 출근한다. 아침에 지하철에서 내리면 올라가는 계단이 양 갈래로 나있고 어느 쪽으로 올라가도 벽면을 채운 생텍쥐페리의 속 구절을 만날 수 있다. 다만 오른쪽과 왼쪽의 문구...
    추천수 23 / 335
    손화신
    2019-10-10 18:41:16
    나는 내 시간과 재능이 모두 돈으로 환원된다는 것을 안다. 때문에 그것들을 아무에게나 쓰지 못한다. 신생아 모자 뜨기 캠페인을 발견하고서 ‘나도 동참해 봐야지’ 생각하다가도 그 시간에 할 수 있는 ‘돈 되는 일’을 해내느라 모자 뜨기는 뒤로 밀리고 만다. 매일이 이런 식이다.
    추천수 27 / 748
    손화신
    2019-09-11 14:04:47
    "넌 좀 재미없게 사는 것 같아." 누가 봐도 다이내믹한 삶을 사는 친구가 말했다. 나는 그날 잠자리에 들며 나의 재미없는 삶에 대해 생각해봤다. 뾰족한 수 없이 친구의 말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나는 누가 봐도 단순하고 재미없는 삶을 살고 있다. 나는 화려한 곳에 가는 것보다 바다를 걷...
    추천수 28 / 852
    손화신
    2019-08-13 20:38:15
    “아무도 없는 깊은 산속에 거대한 고목나무가 쓰러졌다면 과연 소리가 났는가, 나지 않았는가?” 선가에서 내려오는 오래된 화두라고 한다. 듣는 이가 없는 공간에 울려 퍼진 소리는 소리라고 할 수 있을까, 할 수 없을까.
    추천수 28 / 670
    손화신
    2019-07-09 16:13:06
    스피치 동호회에 30대 초반의 대학원생 연사님이 있다. 그는 평소에 철학적인 사유를 즐긴다. 통찰력 있는 콘텐츠는 좋은데 문제는 너무 진지하고 재미없게 이야기한다는 것이다. 교수님의 따분한 강의 같달까. 반면에 비슷한 또래의 여행광 연사님은 말하는 것마다 웃음 폭탄이다. 청중을 계속 키득거...
    추천수 21 / 566
    손화신
    2019-06-18 16:51:23
    언젠가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의 인터뷰를 본 적 있다. 어떤 질문인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리포터의 질문에 톰 크루즈는 진중하고 밝은 미소로 ‘그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을 게요’라고 말했다. 리포터 역시 아무렇지 않게 오케이 하고 다음 질문으로 넘어갔다. 그때 내가 느낀 건 문화차이였을까? '아....
    추천수 29 / 692
    손화신
    2019-05-14 14:24:44
    경청이란 누군가에게 내 마음의 도화지 한 장 내어주는 일. 정갈하고 순수한 하얀 도화지 한 장 그의 손에 쥐어주는 일.
    추천수 29 / 767
    손화신
    2019-04-05 17: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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