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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로는 부드럽게 따뜻한 시선으로 때로는 지독하게 차가운 얼굴로 다가와 세상의 무엇을 이야기합니다
    Soungsoo Lee
    Painter
    이성수 / 상세보기
    The Good Samaritan (2015-04-08)
    추천수 70
    조회수   856
    The Good Samaritan
    그림·글 : 이성수 (화가)

    The third man 40P oil on canvas 2014
    남자는 담배를 물고 길을 걷고 있다.
    오랜 여정은 스스로에게 끊임없는 질문을 갖게 한다.
    많은 질문과 많은 답 이후에 그는 오히려 한가지 완성된 질문을 갖게 된다.
    난 무엇을 위해 걷고 있는가?
    남자는 답하기를 주저한다.
    언어적 답은 완성된 질문을 파괴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답이 아닌 상황을 기다린다.
    그에게 그의 여정을 해석하게 해줄 가치 있는 상황을.
    그는 살아있다.
    그리고 그는 살아있음이 줄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선물인 반응을 만날 것이다.
    그러면 그의 반응은 완성된 질문을 완성할 외부적 구원이 되어
    그가 가장 찾고 있는 삶의 증거가 되어줄 것이다.

     

    _이성수는 서울대학교 조소과를 졸업했다. 2003년부터 국내외에서 다수의 개인전을 열었고 그룹 전과 아트페어에 참가했다. 그의 작품에는 사람이 있고, 환상이 있고, 웃음이 있고, 공기가 있고, 바다가 있으며 그 안에 너와 내가 있다. 환경, 동물, 사람이 존재하고 융합되는 그의 이미지는 때로는 부드럽게 따뜻한 시선으로 때로는 지독하게 차가운 얼굴로 다가와 세상의 무엇을 이야기한다. ⓒLee Soungsoo soungsoole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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