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의 말
글·사진 : 손화신 (작가)
그림자를 바라본다
땅 위로 납작하게 누운 나의 내면의 모습
나의 마음을 경청해본다
무의식의 늪 가장 질척한 곳 위로 납작하게 누운 그 목소리
_손화신은 에세이 <나를 지키는 말 88>의 저자다. 스피치 모임을 10년 동안 진행해오며, 진정한 말은 침묵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깨달았다. ‘제대로 된 한 마디’를 하기 위해 말의 뿌리인 침묵 안에서 우리가 무엇을 키워나가야 하는지를 이야기한다. 현직 음악담당 기자이며, 길스토리 프로보노이자 카카오 브런치 작가로도 활동 중이다. 글 쓰는 것을 가장 좋아한다. ( 브런치 주소: brunch.co.kr/@ihear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