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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로는 부드럽게 따뜻한 시선으로 때로는 지독하게 차가운 얼굴로 다가와 세상의 무엇을 이야기합니다
    Soungsoo Lee
    Painter
    이성수 / 상세보기
    in memory of Pastor Swanson (2013-08-08)
    추천수 123
    조회수   1,414
    in memory of Pastor Swanson
    글·그림 : 이성수 (화가)

    in memory of Pastor Swanson 40F oil on canvas 2013
    Devotion.
    내가 드릴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그건 당신이 내게서 아무것도 받지 않으실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당신의 일을 합니다.
    내가 받은 이 선물이 너무 무거워 난 걸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때때로 돌아보면 그 걸음이 내 삶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난 당신께 드린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난 당신의 삶을 살기로 했습니다.
    내가 당신이 될 순 없겠지만 당신 안에서 발견되면 그걸로 좋겠습니다.

     

    _이성수는 서울대학교 조소과를 졸업했다. 2003년부터 국내외에서 다수의 개인전을 열었고 그룹 전과 아트페어에 참가했다. 그의 작품에는 사람이 있고, 환상이 있고, 웃음이 있고, 공기가 있고, 바다가 있으며 그 안에 너와 내가 있다. 환경, 동물, 사람이 존재하고 융합되는 그의 이미지는 때로는 부드럽게 따뜻한 시선으로 때로는 지독하게 차가운 얼굴로 다가와 세상의 무엇을 이야기한다. 현재 빈 우유병이 우유의 상징성을 무한히 확장하는 빈 무덤이 되어주듯, 작품을 보는 사람의 마음을 다시 돌아보게 되는 빈 그릇이 되기를 바라면서 "우유"를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English
    In memory of Pastor Swanson
    by Songsoo Lee (Painter)
    Translated by Sua Serena Min
    in memory of Pastor Swanson 40F oil on canvas 2013
    Devotion.
    There is nothing I can offer you
    That’s because I know you won’t receive anything from me.
    So I just do your work.
    This gift you have given me is so profound that all I can do is walk.
    When I look back from time to time, it has led my steps.
    Still, I have nothing to give you.
    So I decided to live the life for you.
    I cannot become you, but finding myself in your presence is good enough.
    _Lee Sung-soo received his degree from Seoul National University. Since 2003, he has participated in numerous private and group exhibitions and art fairs. His work embraces people, fantasy, laughter, the atmosphere, and the sea. It has you and me. By blending the nature, humans, and other living creatures, his images sometimes approach us with warmth or brutally cold reality. He is currently showing works under the theme of “milk priority.”
    日本語
    in memory of Pastor Swanson
    画・文:イ・ソンス | Songsoo Lee (画家)
    Translated by Kong Sung-eun
    in memory of Pastor Swanson 40F oil on canvas 2013
    Devotion.
    私があげられる物はありません。
    それはあなたが私からは何も受け取らないという事を知っているからです。
    だから、あなたの仕事をしています。
    私が受け取ったこの贈り物はとても重くて、私は歩いて行くしかありません。
    時々、振り返ればその歩みが私の人生となりました。
    それでも変わらず、私はあなたにあげるものが何もありません。
    だから、私はあなたの人生を生きることにしました。
    私はあなたになる事はありませんが、あなたの中で見つけられたらそれでも良いと思います。
    -イ・ソンスはソウル大学彫塑科を卒業した。2003年から国内外で多数の個展を開き、グループ展とアートフェアに参加した。彼の作品には人がいて、ファンタジーがあり、笑いがあり、空気があり、海がありながらその中にあなたと私がいる。環境、動物、人が存在し、融合する彼のイメージは時には優しく温かい視線で、時にはひどく冷たい顔で近づき世界の何かを話す。現在、ガラの牛乳瓶がミルクの象徴性を無限に拡張するカラの墓になるように、作品を観る人の心をもういちど振り向くような、ガラの器になることを願いながら「ミルク」をテーマにした作品を展示中である。
    中國語
    in memory of Pastor Swanson
    圖・文:Songsoo Lee (畫家)
    Translated by WenYing, Li
    in memory of Pastor Swanson 40F oil on canvas 2013
    Devotion.
    我沒有能夠給予的東西。
    那是因為我知道你不會從我這裡接收任何東西。
    因此、我做你的工作。
    我接收的這個禮物非常沉重、我只能繼續走下去。
    有時、回頭看過去時會發現那個腳步就是我的人生。
    儘管如此並沒有任何改變、我沒有可以給你的東西。
    因此、我決定過你的人生。
    我不可能成為你、不過我認為如果可以在你心中被發現的話也是好的。
    _Lee Songsoo 畢業於首爾大學雕塑科。從2003年開始在國內外開了大量的個展、參加了團體展和現代藝術展覽會。在他的作品裡有人、有幻想、有笑、有空氣、還有大海但在那之中有你和我。 存在著環境、動物、人、並融合了他的印象是有時候用和善溫暖的視線、有時候是用非常地冷漠的臉去接近談論著世界的事情。 現在、空的牛奶瓶是牛奶的象徵性就像無限地擴大變成殼的墳墓那樣、像看作品的人的心也是再次回頭一樣、一邊希望變成空的容器一邊展示著以「牛奶」為主題的作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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