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철의 사각형이야기
투박하지만 솔직한, 간결하지만 깊이 있는 글과 사진을 채웁니다
Geunchul Woo
Essayist
우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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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
'후발주자'로 해석되는
Second Class
그리고 그 안의 사람들
조금불편할테고
조금불쾌할테고
...
우근철 (에세이스.. / 2016-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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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묻는사람과나란히
오래도록대화하고싶다
바람이좋은여름같은날
우근철 / 2017-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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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은 입에 안맞는데 자꾸 퍼주는
할머니의 인심을 거절 할 수 없었다
와이파이는 기대하지 않았지만...
우근철 / 2017-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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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부정하게
굽은 허리와
선굵게 자리한
주름
하루왠종일
뙤약볕에
씨름하고 돌아와
밤에는 졸...
우근철 (에세이스.. / 2016-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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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걸음
내가 아는 한 분이,
요즘 부쩍 영어공부를 하려 한다.
그 분의 나이
아플 수도 없다는 마흔.
지금 해서 뭐하나.
언제 뭐부터 하려고 하나.
"헬로. 나이스 투 미투."
라고 더듬하며 인사를 하는데.
사뭇 진지하다.
그리고 이런 말을 덧붙인다.
그냥 외국인 보면
내 소개 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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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철 (에세이스트)
2016-08-01 16:18: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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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울거
하나없이
산다는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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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철 (에세이스트)
2016-08-01 16:03: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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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주히 사람들로
붐비는 거리에서
어설픈 가락의
반주가 흘렀어.
뻔한 거리의 악사
흔한 멜로디 가락
근데도 사람들이
머물며 지켜보는 거야.
노래 3곡이 연달아 끝날 때까지
누군가는 박수를 쳤고,
누군가는 공연의 답례로
꽤나 큰 돈을 모자에 넣어줬어.
유별나게 연주를 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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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철 (에세이스트)
2016-07-30 17:15: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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