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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쓸수록 자신의 운명을 사랑하게 된다. 쓰기는 인생에 주어지는 비극적 경험을 ‘쓸모 있는’ 재료로...
손화신 / 2021-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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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내가 웃음을 잃어버렸구나 하고 느끼는 순간은 아이러니하게도, 웃을 때다. 밤에 자려고 누워서 인스...
손화신 / 202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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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것은, 그것을 모르게 만드는 일이기도 하다. 멸치가 몸에 좋다는 정보를 ‘알면’ 그때부터 내가 멸...
손화신 / 2021-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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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자기 자신을 잘 알지 못한다. 우리는 우리 자신으로부터 가장 먼 존재이며, 이방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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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화신 / 2021-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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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고를 추는 걸 두려워 할 필요가 없어요. 인생과는 달리 탱고에서는 실수가 없거든요. 실수를 해서 발...
손화신 / 2021-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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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란 것을 그 자체로 완성으로 바라본다는 건 '미완'을 받아들인다는 말과 같다. 성숙하지 않고서는 할 ...
손화신 / 202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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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을 한 마디로 정의해보라면 나는 이렇게 말할 것이다. 생각이 많은 사람들. 조금만 더 길게 정의해보...
손화신 / 202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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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꼬마에게 "2020년은 너에게 어떤 해였니?"라고 묻지 않는다. 이것이 어딘가 이상한 질문이란 걸 직관으...
손화신 / 202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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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면서 개인을 개인으로 보는 법을 잊어간다. 휴대폰에 번호를 저장할 때 상대의 이름만으로 저장...
손화신 / 2020-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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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어느 재즈바. 무대 위에서 트럼펫을 불던 남자는 자신의 연주를 집중해서 듣던 한 테이블의 꼬마...
손화신 / 202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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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어느 부족은 누군가 몸이 아프거나 우울증에 걸리거나 의기소침해지면
치료사가 찾아가 '어...
최성문 / 2020-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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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무언가를 고를 때 어른보다 머리를 덜 굴린다. A와 B 중에 지금 당장 자기가 원하는 것을 직선적...
손화신 / 2020-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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