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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화신의 조용한 수다방
    당신의 따뜻한 말 한 마디에 세상은 흐드러지게 피어나고
    Hwashin Son
    Writer
    손화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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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과는 빠르게, 키스는 천천히, 사랑은 진실하게, 웃음은 조절할 수 없을 만큼. 그리고 너를 웃게 만든 ...
      손화신 / 2016-11-01
      78 / 1766
    “우리는 자기 자신을 잘 알지 못한다. 우리는 우리 자신으로부터 가장 먼 존재이며, 이방인이다.” - 니체, 중 사람은 죽을 때까지 설명되어질 수 없는 존재다. 내 안에는 이토록 많은 성격들이 섞여 있는데도 나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에 관해 남들이 알아듣기 쉽게끔 ‘설명할 수’ 있을 거라 생...
    추천수 7 / 38
    손화신
    2021-02-19 18:35:19
    “탱고를 추는 걸 두려워 할 필요가 없어요. 인생과는 달리 탱고에서는 실수가 없거든요. 실수를 해서 발이 엉키면, 그게 바로 탱고랍니다.” - 영화 , 알 파치노(프랭크 슬레이드 역)의 대사 실수는 행복이 그렇듯 제각각이어서, 어떤 사람에게 실수라고 여겨지는 일이 다른 사람에게는 전혀 실수가 ...
    추천수 8 / 68
    손화신
    2021-01-20 13:31:45
    모자란 것을 그 자체로 완성으로 바라본다는 건 '미완'을 받아들인다는 말과 같다. 성숙하지 않고서는 할 수 없는 일이다. 나를 채워가기 위해 노력하는 것보다 어려운 일인지도 모른다. 내가 원하는 이상향을 향해서 나아가지 않더라도 어쩌면 나는 내가 선 이 자리에서도 완전해질 수 있는 것 아닐는지
    추천수 12 / 69
    손화신
    2020-12-22 17:42:26
    어른을 한 마디로 정의해보라면 나는 이렇게 말할 것이다. 생각이 많은 사람들. 조금만 더 길게 정의해보라 한다면? 그럼 이렇게 말해야지. 생각이 많아서 스스로를 괴롭히는 멍청이들.
    추천수 9 / 117
    손화신
    2020-11-12 18:13:07
    6살 꼬마에게 "2020년은 너에게 어떤 해였니?"라고 묻지 않는다. 이것이 어딘가 이상한 질문이란 걸 직관으로 알고 있어서가 아닐까. 대신 아이에겐 이렇게 묻는다.
    추천수 19 / 327
    손화신
    2020-10-13 14:26:10
    어른이 되면서 개인을 개인으로 보는 법을 잊어간다. 휴대폰에 번호를 저장할 때 상대의 이름만으로 저장한 지가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난다. 이름 앞에는 그가 속한 회사명을 적고 이름 뒤에는 그가 그곳에서 맡고 있는 직책을 적는다. 안어른 컴퍼니 손화신 대리. 이렇게 길고 꽉 차게 적어야 안심이다.
    추천수 18 / 195
    손화신
    2020-09-07 13:32:09
    미국의 어느 재즈바. 무대 위에서 트럼펫을 불던 남자는 자신의 연주를 집중해서 듣던 한 테이블의 꼬마에게 다가가 물었다. "너 트럼펫 불 줄 아니?" 질문에 꼬마가 대답했다.
    추천수 31 / 518
    손화신
    2020-08-07 14:23:03
    아이들은 무언가를 고를 때 어른보다 머리를 덜 굴린다. A와 B 중에 지금 당장 자기가 원하는 것을 직선적으로 고를 줄 안다. 떡볶이에 빠져 있는 아이에게 접시 두 개를 내밀며 “너 떡볶이 먹을래, 아니면 횡성한우 먹을래?” 묻는다면 아이는 당장 떡볶이가 담긴 접시를 집어들 것이다.
    추천수 19 / 160
    손화신
    2020-07-15 14:06:21
    “10살에 봤던 25살은 아저씨였고, 20살에 봤던 25살은 어른이었고, 25살에 느낀 25살은 아직 어리네.” - 트위터 닉네임 ‘팩트폭행범’(Fact_missile) 위의 말에 나는 넘치게 공간한 나머지 내적 박수를 쳐댔다. 10살 때 봤던 25살은 아저씨인 정도가 아니라, 공경해야 할 어르신이었다. 그런데 지금 바라보...
    추천수 24 / 788
    손화신
    2020-06-11 15:02:51
    "무릇 위대한 환상가와 위대한 시인은 사물을 이런 식으로 보지 않던가! 매사를 처음 대하는 것처럼! 매일 아침 그들은 눈앞에 펼쳐지는 새로운 세계를 본다. 아니, 보는 게 아니라 창조한다."
    추천수 18 / 213
    손화신
    2020-05-15 18:2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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