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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수의 Healing Essay
    삶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입니다
    Jisoo Kim
    Journalist
    김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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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율이는 내 딸이다. 세상에 태어난 지 22개월이 좀 넘었다. 요즘 하율이가 가장 자주 하는 말은 "엄마 거...
      김지수 (VOGUE 피처 .. / 2016-07-30
      339 / 3968
      삼십 대의 어느 시기에 정호승 시인의 시 를 읽으면서 한 겨울을 지낸 적이 있었다. 열 평이 채 못 되는 광...
      김지수 (VOGUE 피처 .. / 2016-07-31
      321 / 3514
      세상을 살면서 정작 많은 말이 필요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현대 언어 생활의 위기는 혹 세 개의 단어를 잃...
      김지수 (VOGUE 피처 .. / 2016-07-31
      302 / 3227
    세상을 살면서 정작 많은 말이 필요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현대 언어 생활의 위기는 혹 세 개의 단어를 잃어버렸기 때문이 아닌가.   미안해. 고마워. 사랑해.   세상은 내가 알 수 없는 불가사의로 가득 하 있고, 여전히 세상은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슬픔을 길어 올리겠지만, 미안해, 고마워, 사랑해. ...
    추천수 302 / 3,227
    김지수 (VOGUE 피처 디렉터)
    2016-07-31 16:23:27
    삼십 대의 어느 시기에 정호승 시인의 시 를 읽으면서 한 겨울을 지낸 적이 있었다. 열 평이 채 못 되는 광화문 오피스텔에서 실연에 빠져 혼자 몇 달간 지내던 시간이었다.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을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오면 ...
    추천수 321 / 3,514
    김지수 (VOGUE 피처 디렉터)
    2016-07-31 16:12:04
    하율이는 내 딸이다. 세상에 태어난 지 22개월이 좀 넘었다. 요즘 하율이가 가장 자주 하는 말은 "엄마 거북이, 아빠 거북이"다. 거참 신기한 일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하율이에게 거북이라는 말을 가르쳐준 적이 없다. 동화책을 보며 토끼와 개구리를 설명해준 적은 있어도 거북이 라는 말은 입 ...
    추천수 339 / 3,968
    김지수 (VOGUE 피처 디렉터)
    2016-07-30 23: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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