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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석의 카메라타(CAMERATA)
    그 무엇보다도 '들여다보기를 좋아하는 사진작가' 입니다
    Hyungseok Kim
    Photographer
    김형석
    39 13,357 87,350
      김형석님의 인기글
      움츠렸던 어깨를 펴고 보고 싶은 사람을 만난다 식어가는 커피를 바라보며 아무래도 좋다고 생각한다 ...
      김형석 (포토그래.. / 2016-08-01
      248 / 1531
      거름 하나 없이도 싹을 틔웠다 뜨거운 햇볕 아래 가끔 물을 준 것뿐인데 그저 딱딱했던 작은 알갱이가 ...
      김형석 / 2017-05-08
      243 / 1819
      실물보다 커보이는 것은 원치 않습니다만, 2018년 새해는 조금 더 성장하는 나를 기대합니다. Happy new year...
      김형석 / 2018-01-03
      241 / 2168
      누군가의 뒤를 밟아본 적이 있는가? 또는 미행당해 본 적이 있는가? 나는 두 물음에 모두 '네'라고 답할 ...
      김형석 / 2019-02-12
      239 / 1813
    여행의 가장 즐거운 순간은 바로 여행을 떠나기 전에 있습니다. 어느 도시를 여행할지, 어떤 숙소에서 묵을지, 무엇을 입고 갈지, 환전은 얼마나 해야 할지... 이런저런 고민을 하다 보면 어느새 일상의 스트레스를 잊은 채 즐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당장 여행을 기약할 ...
    추천수 616 / 2,485
    2021-08-11 14:46:41
    우리는 모두 여행중입니다. 여러분이 계신 곳이 휴양지라면 즐거울 수도 있고, 순례길이라면 고될 수도 있습니다. 좋은 소식이자 나쁜 소식은 지금의 즐거움도, 고됨도 결국 ‘끝’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지금 힘들다면 순례자의 마음으로 천천히 걸어가고, 지금 행복하다면 그 동안의 노력에 대한 ...
    추천수 565 / 2,645
    2021-05-10 17:10:40
    새해를 맞아 방 정리를 하다가 웬 설탕이 나왔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지난 여행의 흔적이 발견되었다. 2018년 런던에서 취리히로 향하던 그때. 기내식이 나왔고, 언제나 그렇듯 소금이나 후추, 설탕은 딱히 쓸 일이 없어 그냥 둔다. 그런데 그 유럽 여행이 Covid-19 이전의 마지막 여행이 될 것을 직감...
    추천수 612 / 2,284
    2021-01-20 13:22:12
    우리는 ‘바위 같은 사람’이라는 묘사에 강한 신뢰감을 느낀다. 그도 그럴 것이 바위는 지금 이 시간에도 강한 파도에 뺨을 계속 맞고 있다. 그러나 올해도, 내년에도, 10년 뒤에도 그 바위는 우리 눈엔 그저 그대로인 채 서있다. 미세하게 깎여가겠지만 우리는 절대 알아차리지 못한다. 바위 같은 ...
    추천수 587 / 3,004
    2020-12-22 17:36:42
    가로등 불은 지주라도 있어 꼭대기에 앉아있건만 별들은 그야말로 죽을힘을 다해 저 혼자 우주에 매달려 있다가 새벽 근무가 끝나면 내려와 잔다. 물침대 정도는 되니 내일 또 출근한다.
    추천수 604 / 3,370
    2020-03-16 14:57:38
    주말의 시계는 누군가 시침을 손가락으로 휙 돌려버린 마냥 왜 그리도 빨리 지나갈까요? 저는 이렇게 허무해지기 전에 꼭 한 가지는 하려고 노력합니다. 책 한 단락을 읽거나, 잊고 지냈던 누군가에게 전화를 해보고, 해지할 신용카드를 가려내는 등의 사소하지만 마음 한 켠이 청소되는 그런 것들입...
    추천수 530 / 3,304
    2019-12-17 14:30:12
    가을이 깊어진다. 이맘때면 알 수 없는 사무치는 감정과 바다에 대한 갈망으로 가슴 한켠이 넘실댄다. 일을 멈추고 바다로 달려갈 수는 없기에 바닷소리를 곁들인 음악들을 매일같이 듣는다. CASSIANO의 ‘ONDA’라든지, CHS의 ‘땡볕’은 최단 시간 내에 우리를 해변으로 데려간다. ‘ONDA’는 오전의...
    추천수 613 / 2,480
    2019-10-10 18:39:01
    1월보다는, 북쪽보다는, 8월의 남쪽이 훨씬 뜨겁다. 뜨거워진 목덜미는 몇 번의 샤워로, 그렇게 금방 끝나버린 휴가는 북쪽으로, 1월을 향해, 다시 흐른다.
    추천수 616 / 3,071
    2019-09-11 14:06:15
    일본 여행 중에 만나는 우동 한 그릇은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식사다. 나는 특히 키츠네 우동을 좋아하는데, 간결한 구성 (면 위에 사각 유부 한 장이 전부)이 매우 매력적이다.
    추천수 546 / 3,120
    2019-07-09 16:08:39
    햇빛을 만져본 적 있는가. 햇빛은 만질 수 있다. 단, 몇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하는데 약속이나 계획 따위 없는 여유로운 시간과 인적이 드문 한적한 공간. 그리고 최소한의 소음이 그것이다. 정오의 한적한 카페나 모두가 떠나고 조용해진 기차역 텅 빈 운동장에서 햇빛을 만져보자. ...
    추천수 555 / 2,661
    2019-05-14 14: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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