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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석의 카메라타(CAMERATA)
    그 무엇보다도 '들여다보기를 좋아하는 사진작가' 입니다
    Hyungseok Kim
    Photographer
    김형석
    39 5,511 70,073
      김형석님의 인기글
      1을 조금만 구부리면 2가 됩니다. 3이나 4는 힘들지만 2는 비교적 쉽습니다. 어느덧 2016년의 2월을 맞이하...
      김형석 (포토그래.. / 2016-08-01
      321 / 5999
      1월보다는, 북쪽보다는, 8월의 남쪽이 훨씬 뜨겁다. 뜨거워진 목덜미는 몇 번의 샤워로, 그렇게 금방 ...
      김형석 / 2019-09-11
      233 / 2241
      시동을 끈다. 골치 아픈 생각은 잠시 접어두고 남은 일거리는 내일로 미룬다. 희뿌연 모래 연기와 ...
      김형석 / 2016-12-01
      227 / 1994
      나도 저렇게 환하게 불이 켜져 있는지 또는 쥐 죽은 듯 까맣게 꺼져 있는지 돌이켜보게 된다. 회사든 집...
      김형석 / 2017-10-11
      225 / 2489
    여행의 가장 즐거운 순간은 바로 여행을 떠나기 전에 있습니다. 어느 도시를 여행할지, 어떤 숙소에서 묵을지, 무엇을 입고 갈지, 환전은 얼마나 해야 할지... 이런저런 고민을 하다 보면 어느새 일상의 스트레스를 잊은 채 즐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당장 여행을 기약할 ...
    추천수 174 / 1,634
    2021-08-11 14:46:41
    우리는 모두 여행중입니다. 여러분이 계신 곳이 휴양지라면 즐거울 수도 있고, 순례길이라면 고될 수도 있습니다. 좋은 소식이자 나쁜 소식은 지금의 즐거움도, 고됨도 결국 ‘끝’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지금 힘들다면 순례자의 마음으로 천천히 걸어가고, 지금 행복하다면 그 동안의 노력에 대한 ...
    추천수 168 / 1,775
    2021-05-10 17:10:40
    새해를 맞아 방 정리를 하다가 웬 설탕이 나왔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지난 여행의 흔적이 발견되었다. 2018년 런던에서 취리히로 향하던 그때. 기내식이 나왔고, 언제나 그렇듯 소금이나 후추, 설탕은 딱히 쓸 일이 없어 그냥 둔다. 그런데 그 유럽 여행이 Covid-19 이전의 마지막 여행이 될 것을 직감...
    추천수 193 / 1,422
    2021-01-20 13:22:12
    우리는 ‘바위 같은 사람’이라는 묘사에 강한 신뢰감을 느낀다. 그도 그럴 것이 바위는 지금 이 시간에도 강한 파도에 뺨을 계속 맞고 있다. 그러나 올해도, 내년에도, 10년 뒤에도 그 바위는 우리 눈엔 그저 그대로인 채 서있다. 미세하게 깎여가겠지만 우리는 절대 알아차리지 못한다. 바위 같은 ...
    추천수 164 / 2,086
    2020-12-22 17:36:42
    가로등 불은 지주라도 있어 꼭대기에 앉아있건만 별들은 그야말로 죽을힘을 다해 저 혼자 우주에 매달려 있다가 새벽 근무가 끝나면 내려와 잔다. 물침대 정도는 되니 내일 또 출근한다.
    추천수 198 / 2,569
    2020-03-16 14:57:38
    주말의 시계는 누군가 시침을 손가락으로 휙 돌려버린 마냥 왜 그리도 빨리 지나갈까요? 저는 이렇게 허무해지기 전에 꼭 한 가지는 하려고 노력합니다. 책 한 단락을 읽거나, 잊고 지냈던 누군가에게 전화를 해보고, 해지할 신용카드를 가려내는 등의 사소하지만 마음 한 켠이 청소되는 그런 것들입...
    추천수 165 / 2,514
    2019-12-17 14:30:12
    가을이 깊어진다. 이맘때면 알 수 없는 사무치는 감정과 바다에 대한 갈망으로 가슴 한켠이 넘실댄다. 일을 멈추고 바다로 달려갈 수는 없기에 바닷소리를 곁들인 음악들을 매일같이 듣는다. CASSIANO의 ‘ONDA’라든지, CHS의 ‘땡볕’은 최단 시간 내에 우리를 해변으로 데려간다. ‘ONDA’는 오전의...
    추천수 207 / 1,652
    2019-10-10 18:39:01
    1월보다는, 북쪽보다는, 8월의 남쪽이 훨씬 뜨겁다. 뜨거워진 목덜미는 몇 번의 샤워로, 그렇게 금방 끝나버린 휴가는 북쪽으로, 1월을 향해, 다시 흐른다.
    추천수 233 / 2,241
    2019-09-11 14:06:15
    일본 여행 중에 만나는 우동 한 그릇은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식사다. 나는 특히 키츠네 우동을 좋아하는데, 간결한 구성 (면 위에 사각 유부 한 장이 전부)이 매우 매력적이다.
    추천수 154 / 2,334
    2019-07-09 16:08:39
    햇빛을 만져본 적 있는가. 햇빛은 만질 수 있다. 단, 몇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하는데 약속이나 계획 따위 없는 여유로운 시간과 인적이 드문 한적한 공간. 그리고 최소한의 소음이 그것이다. 정오의 한적한 카페나 모두가 떠나고 조용해진 기차역 텅 빈 운동장에서 햇빛을 만져보자. ...
    추천수 175 / 1,916
    2019-05-14 14: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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