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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가의 쓱싹쓱싹
    때로는 부드럽게 따뜻한 시선으로 때로는 지독하게 차가운 얼굴로 다가와 세상의 무엇을 이야기합니다
    Soungsoo Lee
    Painter
    이성수
    82 5,726 84,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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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수 (미술가) / 2016-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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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수 / 201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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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수 (화가) / 2016-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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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혹. TEST vs TEMPTATION 신은 인간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주지 않으신다. 유혹은 왜 발생하는가? 유혹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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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게 음악은 진동입니다. 음악이 들립니다. 연주가 시작되기 전에도 이미 음악은 내 안에 가득합니다. 현은 진동을 시작하고 관객의 마음도 요동하지만 내 마음은 고요하고 엄격합니다. 내 손의 움직임은 더이상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저 흘러가고 있을 뿐입니다. 이 흐름은 내가 만들었으나 또 ...
    추천수 9 / 48
    이성수
    2022-09-16 13:33:55
    Flower bouquet 꽃은 최소한의 표현입니다. 내가 그 한 송이 한 송이 꽃을 꺾을 때 함께 꺾었던 내 일반적 호기심과 동물의 마음을 보셨다면 꽃은 그저 내 사랑의 작은 상징의 부분이었을 뿐임을 아셨을 것입니다. 꽃과 함께 나는 내 마음의 욕심을 꺾고 꽃과 함께 난 내 아름다움을 그대에게 드렸습니...
    추천수 19 / 266
    이성수
    2022-08-17 15:03:33
    가슴을 드러내는 게 부끄럽나요? 아뇨. 전혀요. 난 내 가슴이 자랑스러워요. 그렇지만 자랑스러운 걸 늘 드러내놓고 다닐필요는 없는거죠. 당신에겐 가슴이 상징이겠지만 내게 가슴은 내 일부예요. 당신에겐 가슴이 보이면 있고 보이지 않으면존재하지 않는 흥미로운 물건이겠지만 내게 가슴은 ...
    추천수 27 / 260
    이성수
    2022-06-08 16:45:10
    오늘도 옷이 많이 끼네요. 하하하 어제 좀 덜먹을 걸 그랬나 봅니다. 매번 좀 조절해 보려 하지만 음식 앞에선 생각이 멈추어버립니다. 아침을 먹으면서 점심 메뉴를 고민하고 점심을 먹으면서 점심과 겹치지 않는 저녁 쿠진을 떠올립니다. 출장을 갈 때면 그곳의 맛집을 먼저 검색하고 여유시간...
    추천수 36 / 528
    이성수
    2022-04-14 12:11:17
    길에 들어서다. 오늘 나는 아직 오지 않은 봄의 전령을 가지고 숲을 달리고 있었다. 나의 사명은 봄을 조금 빨리 알려 지쳐가는 이들에게 찬 공기에도 버틸 수 있게 하는 것이었다. 어디로 가야 할까? 막연한 내 앞에 갑자기 나타난 토끼는 잠시 멈추어 나를 보더니 달려가기 시작했다.
    추천수 33 / 534
    이성수
    2022-03-08 17:26:56
    정원의 수풀은 향기로 나를 채우고, 지우고, 점유한다. 오늘 이 유희의 전장에선 매우 공격적인 릴리와 장미가 선발로 달려 나오고 아카시아와 배꽃 향기가 배수진을 치며 바질과 루콜라, 허브 병정들이 바쁘게 움직이며 향기의 빈자리를 채운다.
    추천수 50 / 772
    이성수
    2021-10-15 13:43:26
    나 이제 이곳에 올라 삶을 되돌아보고 있습니다. 인생은 욕망으로 가득했고 욕망은 폭력을, 폭력은 후회를 갖게 하였습니다. 생각해보면 이 한 번의 인생이 무척 길기도 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 많은 장소들, 그리고 예술.
    추천수 67 / 1,037
    이성수
    2021-07-14 13:56:52
    그는 오늘도 자기 말만을 늘어놓습니다. 화려하고 강조점이 분명한 그의 말엔 진실이 거의 없습니다. 그것은 그가 자기 스스로를 설득했기 때문입니다. 그 내용은 이렇습니다.
    추천수 82 / 971
    이성수
    2021-04-14 14:38:07
    이 무거운 구체는 사실 내 머리 속에 늘 존재합니다. 내가 수학이나 물리학, 양자역학이나 생물학을 생각할 때조차도 난 이 무거운 구체를 중심에 두고 있습니다. 내가 선과 악을 고민할 때 진실과 거짓을 물을 때 승리와 패배에 열광할 때도 난 이 무거운 구체를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구체는 내...
    추천수 63 / 968
    이성수
    2021-03-12 14:43:34
    아름다운 성수동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나는 서울숲을 만났고 고양이와 까치와 사슴을 만났습니다. 밤의 공원은 내게 신비를 경험하게 하였고 이곳에서 살았던 매일매일의 일상의 즐거움들은 감히 내 일상을 스테인드글라스의 한 장면처럼 성스러운 순간으로 담을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
    추천수 58 / 529
    이성수
    2021-01-20 14: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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